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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없는 상급 / 368쪽 | 257*188mm (B5) | 699g | ISBN(13) : 9788987831077 / ISBN(10자리) : 8987831078
시리즈 1권 <영화로 쓰는 세계경제사>는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세계경제를 11개 장(章)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풀어쓰고 있습니다. 각 장의 이야기는 한 두 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주로 분석되는 영화들은 '콜럼버스 1492' '늑대와 춤을' '아미스타드' '주홍글씨' 등 모두 12편입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자본주의 시대가 개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저자들은, 이를테면 리틀리 스콧 감독의 1992년 작품인 '콜럼버스 1492'로, 왜 유럽의 번성 국가 스페인이 신대륙 발견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세계적으로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미국의 건국, 프랑스 혁명, 산업혁명, 영국/프랑스의 전쟁, 동서 대충돌, 제국주의 등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례들을 차례로 훑어보고 있습니다.
시리즈 2권 <영화로 쓰는 20세기 세계경제사> 역시 시기만 다를 뿐 마찬가지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20세기가 열렸다고 보고 러시아 혁명, 대공황, 전후 대호황, 미/일 경제전쟁, 사회주의 붕괴, 자본주의의 궤도 이탈 등 금세기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다루었습니다. 일단 세계를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등 두 개 권역으로 나눈 뒤 각 지역의 발전, 위기, 붕괴과정을 모두 12개의 장(章)에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 장의 이야기 중심은 한 두 편의 영화가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해서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57년 작품인 '영광의 길'이, 러시아 혁명에 대해서는 워렌 비티 감독의 1981년 작품인 '레즈'가 중심입니다. 그 밖에 '리틀 킹' '도라 도라 도라' '마지막 황제' '터커' '인터걸' 등 역사를 다룬 10 여 편의 영화가 각 주제를 선명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다음 몇 가지의 목적을 갖고 쓰여졌습니다.
첫째, 역사교육의 측면입니다. 역사학은 일반적으로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사는 그 중에서도 더욱 어렵고 딱딱한 분야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암기식 시험에 익숙한 학생, 직장인으로서는 여간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이 책은 이처럼 어렵고 딱딱한 세계경제사를 아주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둘째, 영화를 역사적 시각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영화의 역사 왜곡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과 관련해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이 있다. 일반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보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