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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반양장본 | 252쪽 | 215*150mm | 328g | ISBN(13) : 9788991934412 / ISBN(10자리) : 8991934412
숲에서 배우는 '다름'과 '더불어'의 깨달음!
환경운동가이자 생태교육가인 최병성이 전하는 숲의 지혜 『알면 사랑한다』. 숲은 최병성에게 학교이다. 이 책은 언제나 경이롭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숲의 생명력을 숲에서 만난 생물들을 통해 전한다. 노랑턱멧새, 달맞이꽃, 들국화, 청솔모 등 숲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의 컬러 사진과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진다.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연꽃과 수련이 피운 꽃들은 먼지 한 점 없이 맑은 얼굴을 지녔다. 진흙탕이라는 현실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승화시켜 맑은 꽃을 피운다. 저자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생의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삶이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없다. 때로는 역경을 만나고 그 때문에 아픔과 상처가 남는다. 최병성은 그런 어려움을 승화시키지 못하고 현실을 변명거리로 삼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정당화하면서 변명했던 날들을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워내는 연꽃과 수련들을 보면서 부끄러워한다. 발전하는 도시 속에서 현대인들은 생기를 잃어간다.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지나치게 멀리 자연으로 부터 벗어나 겪게 되는 우울증과 상실감. 이 책은 강원도 서강가 숲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저자가 깨달은 깨달음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1부 영혼이 꽃피는 봄
생명이 기지개를 켜다 / 파도 소리 들리는 꽃 한 송이 / 우체통에서 자라는 희망 / 꽃씨를 심는 즐거움 / 부지런한 쇠딱따구리 / 꽃은 수학도사 / 나비의 두 얼굴 / 복숭아나무의 행복 / 사랑한다면 비둘기처럼 / 흰눈썹황금새의 선택 / 방울새는 뛰어난 건축가
2부 새로이 사랑을 선택하는 여름
채송화는 날마다 새날 / 산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 참새 아빠 이야기 / 피라미와 해오라기는 인내의 제왕 / 거미의 유혹 / 별을 사랑한 나팔꽃 / 오색딱따구리냐 꿩이냐 / 청설모의 지혜 / 때론 좀더 낮게, 때론 좀더 넓게 / 꿀꺽, 해님 드실 시간 / 보름달을 빼닮은 큰달맞이꽃
3부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가을
숲의 일등공신 다람쥐 / 느림보 달팽이의 질문 / 진흙일지라도, 연꽃과 수련 / 들국화를 위한, 들국화에 의한 / 잠자리의 변신 / 때론 사마귀처럼 / 모든 열매는 한 세계의 주인 / 서강, 그 깊고도 아름다운 / 하늘을 나는 물고기
4부 보이지 않아 더 뜨거운 겨울
백로가 백로다워야 할 이유 / 민들레의 위로 / 서리와 풀잎의 아름다운 접전 / 꿩 부부의 사랑 만들기 / 요 녀석들 덕분에 / 산새에게 집이 필요할 때 / 조각 궁전 / 물까마귀의 용기 / 뱁새로 사는 게 행복해 / 서로 달라 즐거운 세상 / 소리 없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