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판 / 낙서없는 상급 / 335쪽 | 133*203mm | 469g | ISBN(13) : 9788932452265 / ISBN(10자리) : 8932452261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청나라 소주에 살았던 심복의 자서전. 죽은 아내 운이에게 보내는 사랑의 노래이자,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책이다. 휘황한 업적을 담고 있는 자서전과는 달리, 얼핏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의 사소하지만 아름답고 운치 있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운이와의 추억, 일상생활의 하찮은 것에서 느끼는 취미, 깊은 사랑과 자유로운 생각이나 행동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금전적인 곤란과 대가족제도와의 갈등, 중국 내 명산대천의 편력, 바다 밖 나라의 풍정, 건강문제와 인생의 해탈,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으로 인해 심복의 사랑하는 아내이자, 지기인 운이는 중국 문학에 있어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이 되었다. 참다운 부부와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각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일상의 여유와 운치를 발견하는 삶의 지혜를 제시하는 책이다.
역자의 말
1. 사랑의 기쁨
2. 한가롭게 멋지게
3. 슬픈 운명
4. 산 넘고 물 건너
5. 유구국 기행
6. 양생과 소요
부생육기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