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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오늘도 안녕한가요?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2001), 〈완벽한 하루〉(2002), 〈빨간 머리 피오〉(2003)를 통해 독특한 소재와 기발한 발상, 유머와 역설이 번득이는 작품 세계를 선보인 마르탱 파주의 네 번째 소설. 전도유망한 프로듀서로서, 영화사의 차기 주인 후보로까지 인정받고 있는 스물여덟 살의 엘리아스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젊은이에게 갑자기 실직과 실연이라는 고난이 한꺼번에 닥치면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삶에 대한 또 다른 선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스물여덟 살의 엘리아스는 전도유망한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자신이 일하는 스튜디오의 차기 주인 후보에 오른다. 그러나 일과 사랑을 다 잃고 나서야 엘리아스는 진정한 행복은 '고통스럽지 않은 상태'임을 깨닫는다. 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사람이 오히려 비정상으로 보이는 허무주의자 엘리아스. 그런 그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겪에 되는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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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하고 위선과 거짓으로 타락한 현대 사회를 블랙 유머와 시니컬한 어조로 통렬하게 비판하며 자신만의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던 마르탱 파주는 이 작품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는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세계의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매우 건조하고 삭막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도시인들의 삶을 시니컬한 어조로 담아낸다.
단순히 파리라는 국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문제들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경각심을 일깨우며, 인간의 삶이 단순히 하나의 도시나 하나의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그의 세계관을 잘 표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