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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재고 / 반양장본 | 239쪽 | 223*152mm (A5신) | 430g | ISBN(13) : 9788988105252 / ISBN(10자리) : 8988105257
'주한 미군 철수'라는 구호는 80년대부터 운동권 내부에서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지하게 논의되지 못한 채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특히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로는 더욱 그러하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네트워크(평화네트워크)'의 대표이며 인터넷신문 「오 마이 뉴스」에서 평화, 통일 관련 기사를 쓰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이제 주한미군문제를 물리적, 사회적, 정치적 성역에서 끌어내어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선 주한미군문제의 핵심을 개괄하고 주한미군철수불가론을 펴는 입장(한국측, 미국측)을 비판한다. 미국의 정책에서 드러나는 이중성에서 감지하듯, 지금까지의 친미 아니면 반미의 구도로는 미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으리라는 논지이다.
2부는 우리 사회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이삼성, 이장희, 김동춘 교수 등과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군축, 국제법, 국제정치, 한국 전쟁 등 각자의 관심 분야마다 조금씩 다른 주제를 놓고 인터뷰를 이어나간다.
이들은 한결같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반도 문제를 바라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군 주둔 문제는 단순히 미군범죄에서 비롯한 '반미감정'이나 '민족의 치욕'이 아닌, 한반도 평화 정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미사일 방어체제(NMD)와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를 집중적으로 해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미군없는 오키나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난 짧은 취재기도 함께 실려 있다.
1부. 미군 없는 한국을 준비하자
왜? / 오늘 미국의 두 얼굴을 본다 / 주한미군, 군축, 민족주의의 재정립 /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남는다? / 친미가 아니면 다 반미인가? / 동북아 안정에 대한 미국의 이중성/ 주한미군과 한국 언론 / 주한민군 철수 불가론(1) ― 한국편 / 주한미군 철수 불가론(2) ― 미국편/ 주한미군 계속주둔론에 대한 비판 / 북한의 주한미군 인식이 변하고 있다 / 남북 화해협력 시대의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체제 / 전시 작전권 환수: 안 하는 것인가, 못 하는 것인가
2부. 전문가 인터뷰
주한미군 문제 공개 질의서에 대한 국방부의 답변 / 이삼성 교수(카톨릭대 국제학부) / 박명림 박사(하버드대 옌칭연구소) / 이철기 교수(동국대 국제관계학) / 이장희 교수(한국외국어대 국제법) /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 정재호 교수(서울대 외교학) / 서동만 교수(외교안보연구원) /
김창수 정책실장(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3부. 냉전의 망령을 불러오고 있는 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방어체계(BMD)란 무엇인가? / 미일 동맹은 왜 BMD를 추진하려고 하는가? / 동아시아 구사회주의 국가들은 BMD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 북한 미사일은 정말 위협적인가? / 남북정상회담, 미사일방어체계를 요격하다? / BMD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BMD의 앞날은? /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당면과제 / 미국의 NMD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 [보론2] 동북아, 신냉전구도로 가는가? /
[자료] NMD/TMD 반대 한일공동선언문
4부. 미군 없는 오키나와를 준비하는 사람들
오키나와의 한국 활동가들 / '폭력의 진원지'에서 '평화의 중심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