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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다와 둔감하다, 예민하다와 무디다. 어느 쪽이 긍정적인 느낌이고 어느 쪽이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가. 내 감각은 전자가 긍정적이고 후자가 부정적이다. 그런데 회사나 학교 등 일상을 오랜 시간 공유하며 지내는 사이라면 어떨까. 아무래도 앞선 답변보다는 후자 쪽 점수가 높지 않을까 싶다. 이 추측이 맞든 틀리든, 성격 자체에 긍정, 부정이 담긴 게 아니라 그 성격이 놓이는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거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겠다.
그런데 민감하고 예민한 이들은 스스로 민감하고 예민하다는 걸 그리고 상대가 자신을 그렇게 느낀다는 걸 민감하고 예민하게 느끼기에 둔감하고 무딘 이들보다 문제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게다가 민감하고 예민한 이들 외에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줄 이가 드물어 고립되는 경우도 잦다. 이 책은 그들이 까다롭고,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반복해서 확신시켜주며, 더 많이 느끼고, 상상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쉬지 않고 응원해준다. 저자 역시 누구 못지않게 민감한 사람이라고 자평하니, 이번 한 번만은 내 느낌보다 이 책의 느낌을 믿어보는 게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