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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절대적인 지배를 벗어나 자유와 평화를 유지해온 초원의 나라 티구르국. 하지만 한 소녀(아르토진)의 존재가 모든 것을 바꿔버린다. 그녀는 황가의 감지된 사랑으로 태어난 순수혈통의 천마였던 것이다!!
아르토진은 도시의 정통 황위계승자이자, 열리지 않는 문의 열쇠 역할을 하는 모란을 지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그 존재를 두려워한 황제는 아르토진을 없애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황제는 심한 변화를 반복하다가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황제는 이스마일의 몸속에 잠입하여 황위 탈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오르스까지 조종하여 그의 충신 사이드를 오르스의 손에 죽게 만든다. 분노가 극에 달한 오르스는 궁성에 있는 적을 물리치겠다고 맹세한 뒤, 도시에 반기를 든다.
명군사 야리츠를 손에 넣고, 근경의 소국들을 아군으로 삼은 티구르는 점점 강건한 나라가 된다. 그리고 아르토진은 황족의 지배에서 벗어난 소용돌이 족을 이끌고, 스스로 천마임을 선언하고 앞장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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