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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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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길 추천. 21세기 최악의 인권 유린을 파헤치다"
    신장 위구르를 대상으로 한 중국 당국의 인권 유린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인류학자 대런 바일러는 중국 내 무슬림 인구에 대한 탄압을 24개월 이상에 걸쳐 연구하여 이 책에 담아냈다. 2022년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믿기 힘든 참혹한 현실이 생생하다.

    신장 위구르의 수용소 위성 사진이 밝혀진 후, 중국 당국에서는 이를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라 변명했다. 그러나 생존자 베라는 수용소에 감금된 첫날, 동료 수감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안네 프랑크에게 일어났던 것과 똑같아요." 수감된 인원 추정 150만 명. 아무런 죄를 짓지 않은 이들이 일상을 살다가 수용소로 끌려가 인권을 박탈 당한다.

    바일러가 중요하게 꼽는 이 탄압 시스템의 특징은 첨단 기술을 동원한 감시다. "예비 범죄자"를 식별해 내기 위한 전 거주민의 생체 인식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폰 내 추적... 족쇄로 기능하는 기술의 배경엔 실리콘밸리가 있다.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세련된 이미지의 실리콘밸리와 인간성을 말소하는 신장의 수용소, 책은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짚어낸다. 복잡하게 좌절스러운 현실을 면밀히 폭로하는 책이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2022.12.09)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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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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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양장본
    • 208쪽
    • 125*200mm
    • 24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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