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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스웨터
2008년 에세이 분야 8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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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스웨터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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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월 출간 한달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에 진입!! 숱한 화제를 낳으며 다시한번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감동대작

    전 세계인을 다시 일어서게 만든 희망과 감동의 인생수업!
    솔직히 창피하지만 책을 덮고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울어버렸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존경 용서의 미덕을 되새기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감히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필적할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 하겠다.
    (/ 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 Top 10에 오른 이변의 화제작
    2008년 11월 미국 출판계에 하나의 이변이 일어났다. 해리포터 외전과 대통령 당선자의 자서전이 장악한 서점가에 난데없이 등장한 책 한 권이 출간 일주일 만에 뉴욕타임스 1위에 오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유명 작가의 아우라도 특별한 수상 이력도 없는 이 책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투박한 스웨터 한 장에 얽힌 열두 살 소년의 소박한 추억담이 어떻게 수백만 독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을까? 엄마가 직접 떠준 스웨터 대신 세련된 빨간 자전거가 너무도 갖고 싶었던 한 소년이 겪는 좌절과 고통의 시간을 그리고 절망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따듯하게 보듬어내는 이 책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마지막 강의] 이후 다시 한 번 가난과 외로움 상실의 열병을 앓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갈 것이다.

    손때 묻은 낡은 스웨터 한 장에 묻어둔 가슴 먹먹한 유년의 고통과 희망의 추억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나나 모양 안장이 달린 빨간 허피 자전거를 선물로 받고 싶은 소년 에디는 친구들이 모두 가진 자전거를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리라 다짐한다.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시키지도 않은 심부름을 했고 그럴 나이는 지났지만 창피함을 무릅쓰고 어른들 앞에서 재롱도 피웠으며 시도 때도 없이 친척들에게 빨간 자전거가 너무 멋지다며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두근대는 마음으로 고대하고 기대했지만 쿵쾅거리는 심장을 누르며 온 집안을 탐색한 크리스마스 아침 그를 기다린 것은 엄마가 직접 뜬 볼품없는 빨간 스웨터뿐이었다. 온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빠가 세상에 없는 가난한 아이에게 자전거는 감히 넘볼 수 없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옆집에 사는 친구는 이미 세 대나 갖고 있고 앞집 소녀는 아빠와 함께 신나게 큰 길을 질주할 수 있는 그깟 자전거 하나를 3년이나 애걸복걸하고도 받지 못한 에디는 세상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친구들은 너무 쉽게 모든 것을 얻지만 자신은 아무리 애써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한다. 그리하여 에디는 급기야 세상에 맞서 장벽을 쌓기 시작하고 가족들을 인생의 패배자로 몰아세우며 반항한다. 소년에게 소박하고 욕심 없는 가족들은 덫이자 굴레일 뿐이었다. 어서 빨리 질척대는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화려한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야 했다. 그렇게 다짐하며 잠든 에디에게 하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린 눈앞의 세상은 온통 뒤집혀 있고 소년은 돌이킬 수 없는 절망과 수렁에 빠져들게 된다.

    절망에 빠진 이 땅의 모든 루저들에게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선물하는 책
    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옷장 선반 위에 개켜 둔 스웨터의 추억을 들춰내며 뜨개실에 아로새긴 그 옷에 담긴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파편을 하나씩 늘어놓는다. 거기에는 지난 세월에 대한 뼈저린 후회와 끝 모를 두려움 희망과 절망의 기억들이 녹아 있다. 하지만 순간의 욕심과 아집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스스로 고립되는 열두 살 소년의 추억담을 통해 그가 진정으로 전하려 하는 메시지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은 곤경에 처하지만 그 좌절의 순간을 스스로 딛고 일어선다면 분명 기회는 다시 찾아온다는 믿음 그 소박한 진리를 작가는 담백하고 절제된 이야기로 전하고 있다. 연이은 불행에 몸서리치는 소년은 그를 위로하고 붙잡아주려는 모든 사람들을 애써 외면하지만 마지막으로 믿었던 친구가 끝내 자신이 내민 손을 차갑게 놓아버리자 상실감과 두려움으로 밑바닥까지 침잠한다. 그리고 마침내 어머니가 남긴 스웨터를 냉정하게 버린 채 한밤중에 길을 떠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달리고 진창을 구르면서 소년은 자신을 버린 세상을 원망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뜻밖의 인물을 통해 뜻하지 않은 구원을 얻는다. [스웨터]는 고통과 방황 끝에서 세상과 단절하고자 했던 한 소년이 다시 세상 안으로 들어오면서 한 발짝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절망의 나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은 혼자가 아님을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함을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두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순간을 견뎌내면 틀림없이 또 다른 기회의 선물이 찾아온다는 믿음을 전해준다. 불황과 침체의 늪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시련을 극복해가는 삶의 지혜를 곱씹게 만들어줄 책이다.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뛰어넘는 따듯한 겨울 고전의 탄생
    책을 먼저 읽은 아마존 독자들에게서 새로운 크리스마스 고전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은 [스웨터]는 150여 년 전의 스크루지 영감이 우리에게 전해준 감동과 깨달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돈뿐이라고 믿는 사람이 잠자리에서 찾아온 유령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고 삶의 궤도를 수정하는 것처럼 낡은 스웨터 한 장의 마법을 통해 열두 살 소년 에디는 한 편의 잔혹한 악몽에서 깨어나듯 세상에 눈뜨고 가족의 사랑과 우정을 깨닫고 진정 의미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책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나만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스웨터]는 2008년 겨울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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