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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여자 만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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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사랑 둘 다 잘하고 싶은 여자의 퍼펙트 인생법!
    새벽 1시 30분 미국 출장에서 막 돌아온 한 여자가 부엌에서 인스턴트 파이의 포장지를 벗겨내고 그 미끈한 생김새를 살금살금 뭉개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의 학예회에 집에서 직접 만든 파이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직접 만든!! 여자는 슈퍼마켓에서 사온 파이를 집에서 만든 것처럼 꾸미고 있는 것이다. 무책임한 엄마가 아니라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3박 4일 출장을 다녀온 동안 집 안은 정신없이 어질러져 있고 파이는 생각대로 되지 않고 남편은 은근한 눈짓을 보내며 부엌 문가에 서 있다. 자 새벽 2시다. 몇 시간 후면 다시 일어나 아이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출근해야 한다. 출장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각국의 주가 지수와 통화량도 확인해야 하고 우체통에 쌓여 있을 이메일을 체크해야 하고…. 그러니 섹스 할 시간에 잠을 자는 게 낫지!
    똑똑하고 유머감각 넘치는 유능한 펀드 매니저의 일과 사랑에 대한 소설 《여자 만세》. 깔끔하고 지적인 이 소설의 장점이자 맹점은 그 펀드 매니저가 ‘여자’라는 데 있다. ‘여자’ 생래적으로 너무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여자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고 게다가 직장까지 다니고 있다면…. 그 여자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은 전우주적인 것으로 확장되어도 부족할 만큼 팽창한다.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 너무나 솔직한 수다!
    이 소설은 시작부터 너무너무 수다스럽다. 그래서 너무너무 유쾌하고 발랄하다. 작가는 드라마 세트처럼 장소와 시간을 나누어 주인공 케이트의 가정과 직장과 친구와 연애담 등을 묘사한다. 이런 서술 방식은 여자들의 머릿속 구조와 비슷한 장치라는 점에서 기발하고도 사실적이다. 여자들은 게다가 애를 가진 맞벌이 주부의 머릿속은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1440분으로 나누어서 각기 해야 할 일들을 끼워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다. 회사에 앉아 일을 하면서도 한쪽 머리로는 집에 가서 해야 할 일을 메모하고 가족들과 휴가를 떠나서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급한 업무를 해치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과격한 페미니스트의 진보적인 주장을 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단지 너무나 사실적이고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저절로 웃음이 터지는 재미있는 소설일 뿐이다.
    매일 매일의 육아 전쟁 직장에서의 생존경쟁 남편과의 사소한 다툼과 갈등 일로 만난 멋진 남자와의 조심스런 로맨스 돈 잘 버는 며느리를 못마땅해하는 시부모 비위 맞추기 툭하면 손 벌리는 무능한 아버지 설득하기 등 이 소설의 인물과 사건과 갈등 구조는 우리가 겪는 현실과 너무나 똑같다. 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묘사와 사건의 흐름도 매우 흥미롭다.
    독자들은 주인공 케이트를 따라다니며 집과 직장과 휴가지와 시댁과 출장지를 엿보고 그녀의 이메일 수다와 로맨스를 훔쳐보며 키득거리고 수면부족과 만성피로에 시달리면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그녀의 일상에서 연민과 공감대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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