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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다고 생각한 일이 그럴 법하거나 익숙한 일이 되어갈 때 세상은 좀더 즐거워지는 게 아닐까. <위험한 과학책>에서 지구의 모든 사람이 한곳에 모여 동시에 점프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등 대개 한쪽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리며 지나칠 법한 질문에 작정하고 달려들어, 질문을 던진 이조차 당황스러워 할 답변을 쏟아낸 랜들 먼로가, 이번에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단어만으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오해 받는 과학 지식을 풀어낸다.
특히 제한된 단어 사용이 설명에 묘미를 더하는데, 1000개 이내의 단어로 국제우주정거장과 헬리콥터, 주기율표와 인체 기관 등 세세한 구조와 다양한 쓸모를 빠짐없이 표현하고 풀어내려니 고민이 적지 않았을 터, "우리가 밟고 사는 커다란 바위 판"이 무엇일지, "물을 나르는 바위"와 "불타는 바위산"은 어떤 말을 바꿔 표현한 것일지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름보다 쓸모와 원리에 무게가 쏠리며 랜들 먼로의 의도를 이해하고 즐기게 된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냈다고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어렵더라도 흥미롭게 풀어내겠다고 진솔하게 말하는 랜들 먼로에게서 오랜만에 고수의 풍모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