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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사진 작품 해설 ['인생 25년' 의 시대] [소년 H] 에 대한 반향 옮긴이의 말
300만 부가 팔린 일본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로 유명한 세노오 갓파妹尾河童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1인칭 시점[소년 H]으로 쓴 자전적 소설 [소년 H]는 저자의 사진 가족의 직업 살았던 집의 주소지 주변의 상세한 지도가 게재된 이색적인 소설이다. 일본 고베 시에서 중일 태평양 전쟁[1937년~1945년]이라는 혼란의 틈새에서 소학교 중학교를 다니고 중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졸업한 후 미군정 치하에서 '간판집 일꾼'으로 17세에 독립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의 시작은 소학교 1학년 때부터. 소제목 '우동집 빨간판 형'에서 '피닉스 공방'까지 소년 H의 유년 시절이 모두 50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졌다.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골계미가 넘친다. 세노오 갓파는 '중일 태평양 전쟁 시절의 [일본 군국주의] 과오'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당시 일본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그 시대에 살았고 전쟁을 체험한 사람이 다음 세대에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년 H'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공산주의에 물든 오빠로 말미암아 집안이 풍비박산된 6.25의 와중에서 오빠와 올케가 죽고 그 조카아들 하나만 달랑 건져낸 인간 박완서가 6.25가 인간적으로 '벌레'였다는 증언을 하기 위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썼던 것처럼 말이다.
'어른도 신문도 거짓말쟁이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쓴 리얼리티의 향연 초등학생부터 전쟁 체험 세대까지 열독… 사실관계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도 불거져
[소년 H]는 소설이다. 그러나 모두 사실이다. 고로 다큐멘터리이다. 전쟁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말해주지 않기에 '어른도 신문도 거짓말쟁이다'라고 외치는 '소년 H[유년의 갓파]'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정확히 묘사했다. 등장인물도 모두 실명이고 서술상의 착오가 없도록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쓰고 있는 도중에 원고를 보내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집필 중에는 논픽션 작가 사와치 히사에澤地久枝 다치바나 다카시 등등을 만나 수시로 작품 평가를 받았다. '후세에 남길만한 명작인 동시에 귀중한 생활자료'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 '기억의 고투'이자 '리얼리티의 향연'이었던 셈. [소년 H]가 출간된 후 일본에서는 소년 H의 유년을 통해 전쟁 중에 소년 시절을 회고한 사람들은 '맞아 이랬어!'하며 감개무량해 했다. 전쟁의 어둠과는 동떨어진 해맑은 소년만의 시간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극단과 광기의 전쟁 통에서도 따뜻한 인간성을 찾아내고 감동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부터 전쟁 체험 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누계 300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 히마와리 등 여러 극단이 연극화를 했고 후지TV에서는 1999년 개국 40주년을 맞이하여 드라마 [소년 H]를 제작해 문화청 예술제 우수상 제28회 방송문화기금상 TV 드라마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 일본민간방송연맹상 최우수상도 받았다. 2002년에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소년 H가 본 전쟁][25분 NHK소프트웨어]이 초등학교 교육 영화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전쟁과 군국주의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교육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양서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쇼와[히로히토] 천황 시기에 일본이 일으킨 중일?태평양 전쟁과 군국주의를 비판한 [소년 H]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도 있었다. 단행본 [소년 H의 맹점-잊혀진 전후사][2001년] [오점투성이 소년 H-후방 생활사][1999년] 등이 출간되며 소년 H의 사실성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일어났다. '자유주의사관연구회'를 위시한 보수 세력의 눈총이 따가웠다.
해학이 넘치고 따스한 아름다운 유년시절… 전쟁과 군국주의에 대한 조롱과 골계 문학은 붙잡고 싶은 찬란한 기억 속의 유년… 그러나 전체주의가 빼앗아간 인간성
1930년 6월 23일 생 '오줌싸개' 소년 H는 소학교 1학년 때부터 가슴에 'H SENO'[하지메 세노오라는 뜻]라는 글씨를 짜 넣은 스웨터를 입고 다녔다. 소년 H의 본명이 세노오 하지메 Hajime 였기 때문에 어머니가 영문 이니셜을 따 새긴 것. 그래서 H로 불렸다. 강인하면서도 순수한 자유분방하고 호기심 정의감이 왕성한 소년 H는 열렬 크리스천인 어머니 도시코 '고급 신사복 맞춤 세노오 양복점' 주인인 아버지 모리오. 그리고 두 살 터울로 도리어 오빠의 좌충우돌을 걱정해주면서도 오빠에게 무척 기대는 귀여운 꼬마 요시코와 가족이다. 일본의 전통적 가족 풍경이 추억의 앨범처럼 잔잔하면서도 때론 격랑의 파도처럼 넘실댄다. 그 시절로서는 보기 드물게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던 고베라는 독특한 항구도시에서 유년기를 보낸 소년 H는 그 시절로서는 매우 드물게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주위와 세계를 인식하려고 애쓰는 아버지와 한없이 착하긴 하지만 고지식하다 못해 숨이 막히도록 답답하고 종교적으로도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어머니 사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자아를 확립해 나간다. 또 '이웃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았다. 출정후 탈영하여 자살하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남자 언니' 빨갱이라서 잡혀가는 '우동집 빨간판 형' '천황폐하를 위하여'를 입에 달고 사는 '재향군인 아저씨'…. 이런 전쟁의 도가니를 소년 H는 어떻게 넘겨갈까? 물론 당시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시대였지만 인정은 두텁고 악동인 아이들도 솔직하고 순수했다. 하지만 유달리 반골기질이 강한 소년 H는 무언가 이상한 분노를 느낀다. '어른들도 이상하고 전쟁도 이상했다.' 특히 전쟁은 소년 H에게 일본을 '바보'로 바라보게 하고 그의 당돌하고 냉정한 눈에 비친 '정신력으로 물량공세를 이기자'는 '야마토 혼大和魂 정신론'은 웃기는 골계로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