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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고정관념
박종화 시집
박종화
1963년 광주에서 출생했다.
금호고등학교 시절 광주민중항쟁을 겪으면서
삶의 진지함을 배우게 되었고
전남대학교에서 학생운동으로 20대를 보냈다.
암울한 시절을 통해 쌓아 온 진정성을 바탕으로
감동있는 격렬한 시와 노래를 발표했다.
그 곳이 감옥이든 삶의 현장이든
모두 그의 시와 노래가 되었다.
작곡가로서 먼저 알려지게 된 그는
91년 심산문학상에 입선하면서
《바쳐야 한다》(92년 두리) 시집을 출간했다.
전국 대학가에 울려 퍼지던 그의 시 낭송을 들었던 이들은
그가 얼마나 빼어난 절창의 소유자인가를 기억할 것이다.
이번 시집과 함께 출시되는 낭송집 또한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기타 저서로는 《나의 사랑 나의 노래》(90 진달래) 《사색과 함께 노래와 함께》(94사람)가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파랑새」, 「갈 길은 간다」, 「바쳐야 한다」, 「지리산」, 「꽃잎사랑」, 「나는 나답게」, 「잠든 아가에게」 등 200여 곡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광주시지회 사무처장과
한국민족음악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주로 김남주적 시적 전통에 그 뿌리를 대고 있는 박종화 시인이 바로 김남주를 이으면서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은 여기에 있다. 즉 그가 김남주 시인이 강파른 시대적 요구에 의해, 혹은 떠밀려 삶의 구체성이나 일상사의 희노애락을 미처 노래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 갈 수 있으리라는 예감이다.
-임동확(시인)
*속지 1~34page 왼쪽 하단부에 물에 젖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