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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의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와, 광고 없는 잡지 매거진 <B>, 외식, 호텔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넘나드는 제이오에이치의 조수용 대표가 만났다. 셀 수 없는 제품과 브랜드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는 오늘날,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팔 수 있을까?' 라는 모든 비즈니스의 공통된 고민을 그들이 하나씩 풀어헤쳤다. 그들이 제시하는 답은 책의 첫머리에 나온다. "남과 다르면 된다." 뻔하지만 명백한 답이다. 그리고 책은 그 다음, '그렇다면 어떻게?'라는, 좀 더 실질적인 것에 무게를 둔다.
회의실에서는 '뭐 좀 뾰족한 아이디어 없어?'라는 질책이 터져나오고, 세상에 없는 제품, 상상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목표로 많은 이들이 밤을 새운다. 그러나 저자들은 반드시 그 이전에, 차별화에 집착하다 혁신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무조건 뭔가 새롭고 획기적이고 '듣도 보도' 못한 기발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을 벗어나야 '차이'는 가능하다. 물리적인 차이는 경쟁자에게 금세 따라잡힐 수 있다. 하지만 인식상의 차이는 다르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마음에 한번 각인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다름'을 이야기한다. 더 크고 더 좋은 것이 아니라 아주 작지만 단단히 차이를 인식시키는 과정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궁극의 차별화' 전략을 한 권에, 읽기 쉽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