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최근 6개월간의 판매 건수, 누적 판매 건수 그리고 구매만족도 점수를 기준으로 부여됩니다.
전문셀러는 알라딘에서 인증한 전문 판매자입니다.
파워셀러 > 골드셀러 > 실버셀러 > 새내기셀러 순서로 체결된 판매건수가 많습니다.
판매등급은 1일 1회 업데이트됩니다.
라마르 판매자의 구매만족도
기간
평점
평가수
만족
보통
불만족
최근 6개월
100.0%
13
13
-
-
전체 기간
100.0%
13
13
-
-
계산 기간 내에 평가된 주문이 3건 미만이면 구매만족도를 표시하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추천의 글 머리말
01 기후 변천사에서 배우기 기후 연구의 시작 기후는 무엇을 말하는가? 지구의 고대 역사 수백만 년 동안의 기후변화 급격한 온난화 빙하기의 주기 돌발적인 기후변동 충적세의 기후
02 세계적인 온난화 현상 역사 속 정보 온실효과 온실기체 농도 상승 평균기온의 상승 온난화의 원인 기후민감도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 연구 결과의 정확성
03 기후변화의 결과 빙하의 감소 북극해 빙하의 쇠퇴 녹아내리는 만년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 해수면 상승 해류의 변화 극단적인 자연재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농업과 식량 공급의 안정성 질병의 확산
04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 미국의 기후 논쟁 반대세력의 로비 신뢰할 만한 기후 정보
05 기후 문제 해결 방안 예방 적응 혹은 무시 최적의 기후변화는 존재하는가? 전 세계적 목표설정 기후 문제 해결책 도표 교토의정서 지속적인 기후를 위한 대안 적응 방책의 시도 개인 및 시민단체의 역할
맺음말
미친 기후를 이해하는 논리는 간단하다. 먼저 지금 기후가 미쳤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기후변천사를 보면 된다. 그러고 지금 기후가 미쳤다고 볼 만큼 변화가 예측할 수 없이 빠르고 큰지를 확인해 본다. 그런 다음 지금 기후나 앞으로 기후가 미친 것도 미치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논쟁 핵심을 점검해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이 미친 기후를 이해하는 짧지만 충분한 보고서가 될 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기후는 천천히 바뀌는 것이 아니다. 팽팽하게 당겼던 고무줄을 놓았을 때처럼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미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아직은 온실가스 증가가 엔트로피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지구는 그런 대로 잘 버티는 것 같다. 그러나 몇 년 안에 어쩌면 몇 개월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자연이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새로운 평형을 위해 급속하게 움직일 것이다. 기후가 미쳐 날뛰게 된다. 올 여름 한국이 아열대처럼 느껴졌던 미친 기후로 볼 때 우리는 이미 당겨진 고무줄을 놓은 상태 속으로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창시자이자 소장인 한스 요하인 셸른후버 박사와 슈테판 람슈토르프 박사가 썼다.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올해 기후의 무서운 재앙을 예고했던 IPCC와 늘 함께 볼 수 있다. 또 저자들은 IPCC 보고서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세계적인 기후학자들이다. 이 책은 바로 기후 과학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두 학자가 쓴 쉽고 간단하며 짧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명쾌한 기후해설서다.
이 책은 또다시 미친 기후는 정말 사람들이 만든 것인가?를 물으면서 시작한다. 지금 기후가 미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려면 먼저 기후사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런 다음 기후를 미치게 만드는 세계적인 온난화현상을 확인해보고 기후가 확실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세상 일에는 무엇에나 논쟁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괜찮다는 반대의견이 있다. 그 논쟁의 핵심을 짚어본 다음 미친 기후를 진정시키는 해결 방안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오해를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150년쯤 역사를 가진 독일 체하벡 출판사의 유명한 비센(지혜) 시리즈에서 골라 번역했고 한국의 기후학자가 내용을 감수했다.
1장 기후 변천사에서 배우기 기후변동은 인류가 만든 것인가? 아니면 자연적인 기후주기 속에서 일어난 변화인가? 이런 물음에 답하려면 먼저 기후 변천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과거에 일어난 극적인 기후변동의 원인을 통해 현재 기후를 연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으로부터 5500만 년 전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라 불리는 극적인 온난화현상이 나타났다. 기후학자들은 이 급격한 온난화가 인간의 활동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었는지 수년간 토론을 거듭했다. 이때의 과도한 탄소 방출은 메탄하이드레이트 매장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후학자들은 이를 통해 인간에 의해 발생한 탄소가 급격한 온도 상승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장 세계적인 온난화현상 인류에 의한 기후변화는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이뤄지고 있는가? 현재 인류에 의해 생성되고 온난화현상 등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기체의 복사강제력은 1제곱미터 당 2.7와트에 달한다. 그중 60퍼센트는 이산화탄소이며 나머지 40퍼센트는 다른 기체들이다. IPCC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이러한 기체로 인한 온난화현상으로 온도가 0.5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기후학자들은 기후민감도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민감도 수치를 통해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 농도가 두 배 증가할 때 복사강제력은 약 4와트 상승한다. 그럴 경우 약 1.5~4.5도의 온도변화가 발생한다.
3장 기후변화의 결과 지구온난화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 산맥의 빙하 감소다. 알프스 산맥의 빙하는 산업혁명 이래로 절반 이상 사라졌고 최근에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최소 1만 1700년 전 이래로 녹아내린 적이 없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빙하도 20세기 후반 들어 줄어들고 있다. 북극 빙하의 쇠퇴도 심각한 수준이다. 2004년 300명의 전 세계적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1900년보다 20퍼센트 가량 감소했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도 마찬가지다. 2002년에는 남극대륙의 1000년 된 라르센B 빙하가 장관을 이루며 수천 조각으로 붕괴되었다. 해수면은 지난 10년 동안 해양의 온난화로 약 1.6센티미터 산악지대 빙하융해로 0.9센티미터 양 대륙 빙상 감소로 약 0.2센티미터 상승했다. 해수면 상승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그 여파는 지구온난화가 끝나고도 100년 동안 지속된다. 장기간에 걸쳐 온난화현상이 지속되면 금세기 중반에 해류의 변동이 일어나 심각한 위험에 부딪힐 수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폭풍 홍수 또는 가뭄 등 과격한 기상이변 또한 기후변동에 따른 것이다. 기후변동은 생태계 동식물 종의 멸종을 비롯해 경작물 감소 질병 확산 등의 문제도 일으킨다.
4장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 기후학자들은 언론을 포함한 다른 집단과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2004년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기후변동을 주제로 신문과 방송이 발표한 기사 636개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모든 기사의 53퍼센트가 ‘인류가 기후변동의 원인’이라는 명제와 이에 상반되는 가설을 거의 비슷하게 다뤘다. 인간이 기후변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기후변동은 자연적인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기후변동이 인간의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한 기사는 6퍼센트에 그쳤다. 이와 반대로 기후학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후변동의 인위적 영향력에 견고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몇 년 전 시카고와 헬싱키 사회학자단체가 연합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결과 발표 전 여러 기업과 단체가 집요한 로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고 결과적으로 미국의 교토의정서 탈퇴에 기여했다. 이를 지원한 것은 엑슨 모빌 사인데 이 회사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인류에 의한 기후변동을 부인하는 40개의 단체에 약 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05년 6월 미국에서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기후변동이 위협적이라는 데 학계가 만장일치를 보인다면 기후보호조치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지구온난화에 대한 학계의 의견이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로 통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조사 대상의 절반 정도였다. 유럽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로비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1996년 미국의 저명한 기후회의론자들은 유럽 기후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유럽과학환경포럼을 결성했고 독일에서는 갈탄협회가 출범했다. 이들 단체는 지구온난화 경향 자체에 대한 회의를 보이거나 인간이 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쳐왔지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기후변동에 관한 잘못된 언론 보도와 유명인의 모순된 발언으로 일반인과 학계 정책입안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한다. 학계에서는 IPCC 보고서가 기후발전사에 대한 현 지식단계의 윤곽을 보여주는 가장 사실에 근거한 신빙성 있는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국립과학자협회 미국 지구물리연맹 세계기상기구 등의 단체가 신뢰할 만한데 이들 단체는 모두 인류가 배출한 온실기체로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는 가정에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인다.
5장 기후 문제 해결 방안 1997년 교토에서 열린 3차 당사국총회(기후변화협약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는 교토의정서를 완성했다. 이는 현재까지 온실기체 배출 감소와 견련해 국제적인 동의를 이끌어낸 유일한 협의서로 2005년 2월 발효되었다. 하지만 교토의정서가 성공적으로 실행되는 데는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다.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으며 협의를 체결한 대부분의 나라가 배출감축량을 지키기 못하고 있다. 최근 공표된 1999~2003년에 대한 기후변화협약의 수치를 보면 이 기간 선진국의 온실기체 배출은 모두 6퍼센트 감소되었지만 비교적 개발이 더딘 동유럽국가의 감축량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서유럽의 온실기체 배출은 9퍼센트 증가한 반면 동유럽은 40퍼센트 감소했다. 지속적인 기후를 위한 과학기술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독일의 ‘지구 환경변화에 관한 국가과학기술회의’는 핵에너지와 탄소격리 시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최근 발표된 IPCC 특별보고서는 탄소격리를 다뤘다. 이는 산업적으로 사용되는 화석연료의 이산화탄소를 지질학적 저장소(해저의 퇴적물 암반)로 보내 장기간(최소한 수천 년) 대기로부터 격리하는 방법이다. 이밖에 태양열 풍력 광기전력 바이오매스 등의 과학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 문제 해결에는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한다’는 슬로건이 적용된다. 따라서 국가의 조치에 앞서 개인 및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동 잉글랜드 발전 에이전시’는 탄소감축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국 국민은 연 평균 다섯 개의 풍선기구를 채울 만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를 2025년까지 두 개 규모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영국에서는 개인 오염 할당량을 경제적으로 적용하려는 청원이 하원에서 논쟁을 빚고 있기도 하다. 탄소계좌와 탄소신용카드로 탄소거래권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2005년 시애틀 시장 그렉 니킬스가 미국 전역의 도시에 온실기체 배출 감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연설한 뒤 도시 주변 지역의 기후보호 조치를 지지하는 자율연맹이 발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