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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고맙다는 말은 여간해서는 하기도 듣기도 힘들다. 그런데 그 말을 얼마 전에 들었다. 미팅에 많이 늦어 양해를 구하던 나에게 상대방은 되레 밝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덕분에' 밀린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프리드먼에게서 또 듣는다. "늦게 와서 고맙습니다." 약속한 사람이 늦을 때마다 계획에 없던 잠깐의 시간을 갖는 게 기분 좋았다는 그는 우리가 속도를 조금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변화의 속도에 압도된 우리 사회 곳곳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고 기업들은 미래의 생존 전략 찾기에 분주하다. 잘못하다간 파멸에 이를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프리드먼은 진정할 것을 주문한다. 늦어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었던 사람의 관점으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좀 늦으면 어때?'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2016년을 제4차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선포했지만 프리드먼은 이 책에서 혁명의 시작을 2007년으로 본다. 2008년 금융위기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당시의 상황을 재평가해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로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회 정치적 인식이 미흡하다고 꼬집으며, 이 가속과 혁신의 시대에 필요한 여러 사회적 합의와 장치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는 왜 이제서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그렇다. 프리드먼은 늦었다. 너무 많은 책들이 앞다투어 4차 산업혁명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쌓인 책 더미에서 벗어나 흥분을 잠시 멈추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차례다. 심사숙고는 모든 것이 느렸던 시절의 전유물이 아니며, 아직 아무도 늦지 않았다고 프리드먼은 말한다. 그런 그에게 고마운 책이다. '톰 늦어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