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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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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본다. 영화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나누며 철학자와 영화평론가의 차이를 확인하고 서로의 시선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 같은 공간에서 둘의 교감과 대화를 목격한 관객이 새로운 궁금증을 붙이고, 두 사람은 질문을 통로 삼아 다시 영화로 빠져든다. 행사가 끝나도 영화가 떠나는 건 아니다.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어제의 영화, 오늘의 사유, 내일의 기대를 글로 남긴다.
지난해 여름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씨네샹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이자 이 책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이들은 영화로 동시대를 읽어내고자 했고, 그러기 위해 오히려 영화의 기원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테크놀로지로서 영화가 등장하던 뤼미에르 형제 때부터 양차 세계대전이 영화에 남긴 파국의 흔적들, 욕망으로 들끓던 60년대와 흔한 일상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대중문화로서 영화까지, 천천히 시차를 좁혀오는 동시에 당대와 오늘의 시차를 발견하여 해석의 여지로 삼는다. 보는 영화에서 읽는 영화로, 읽는 철학에서 감각하는 철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