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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부처님 말씀 108가지 -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 변택주 (지은이)머니플러스2003-01-25
[중고] 부처님 말씀 10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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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 다스림
    2. 스스로 일깨움
    3. 두루 어울림
    4. 살펴 헤아림
    5. 참다운 행복
    6. 더불어 살림

    열반 해탈 사성제 팔정도를 비롯해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에 휩싸여 있는 불교가 답답하던 지은이. "부처님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며 어떻게 말씀하셨을까?"하는 말머리를 들고 팔만대장경에서 길어 올린 말씀을 결고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으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물음을 쥐고 어지러운 세상 어떻게 하면 마음 놓고 넉넉하게 살 수 있을까? 이별하는 슬픔과 아픔을 넘어서는 사랑과 행복을 헤아려 짚을 슬기로움이 소복하다.

    땅처럼 너그럽고
    기둥처럼 굳건히 뜻을 세워
    흙탕이 일지 않은 호수처럼
    맑은 이에게 윤회는 없다.
    - 담마빠다 95

    세상은 하는데 따라 움직인다.
    사람은 저 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살아있는 것들은 함에 매어있다.
    달리는 수레바퀴가 축에 매어있듯이
    - 숫따니빠따 654

    '내 아이' '내 재산'이라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매달린다.
    제 몸도 제 것이 아닌데
    하물며 아이와 재산이 제 것일까.
    - 담마빠다 62

    할 수 있다면 어리석은 이와 만나지 말고
    어리석은 사람과는 더불어 일하지도 말라.
    아울러 그런 이와 무엇을 따지려 하지 말며
    옳고 그름으로 다투지도 말라.
    - 증일아함경 제 13

    어느 날 아침 라자그리하Rajagrha로 밥을 빌러 나간 붓다. 멀리서 오는 데바닷타를 보고는 슬그머니 다른 골목으로 돌아서 가려고 했다. 아난다가 여쭌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이 골목에서 떠나려고 하십니까?" "데바닷타가 이 골목에 있구나. 그래서 다른 길로 가려는 것이다." 뜻하지 않던 말씀에 아난다가 파고든다. "세존이시여 데바닷타가 두렵습니까?" "나는 그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저 좋지 않은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바닷타더러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이를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고픈 마음이 없다. 그이는 저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다가 제가 가서 살고 싶은 곳에 가서 살면 그뿐이다." 아난다 다시 여쭌다. "그렇다면 데바닷타가 여래보다 더 뛰어나다는 말씀입니까?" "저 어리석고 마음이 흐린 사람과는 되도록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붓다는 이렇게 말씀하면서 저 위에 있는 게송을 읊으셨다. (280쪽)

    길상사가 절이 되고 나서 법정 스님이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열두 해 동안 법정 스님 법회 사회를 보면서 법정 스님 100여 차례 남짓 말씀을 새겼던 지은이가 이 책에서 누구나 '마음을 모아 깨달음은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뜻을 펼치면서 누구라도 이 책에 담긴 부처님 뜻을 가슴에 새기는 순간 환하니 새로운 삶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은이는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도 없으며 저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모든 사물이 이어져 얘기를 걸거나 말거나 우리는 본디 이어져 있다. 그러니 어울려 삶을 가운데 두고 생각하면 마음 가누기 어렵지 않다. 참다움 삶이란 예나 이제나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과 정을 나누며 오순도순 고만고만하니 살아야 결 곱다. 스마트폰이 되었든 사물인터넷이 되었든 사는 밑절미를 바꿀 수 없다."며 우리를 흔든다.

    부처님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하는 궁금증은 이 책 여섯 꼭지에 가지런하다. 1. 마음을 다스려 2. 스스로 일깨우면 3. 두루 어울려 4. 살펴 헤아릴 수 있고 그러면 5. 참다운 행복을 누릴 6. 더불어 살림을 오롯이 열면 내 삶이 그대로 옹글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는 오래도록 우리겨레가 써왔던 말결이 고스란하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편집자와 만난 자리에서 말한다. '보살피다'는 말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보고 코로 냄새 맡아보고 혀로 맛보고 손가락으로 만져보는 것이 오롯이 담겨있다. 그래서 보살핌은 한자말 '관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살핌'에서 온다고 말씀하는 지은이. 이 책에는 부처님 말씀뿐 아니라 결고운 우리 말씀도 소복하다.

    이를테면 "옹글게 살아내려면 어찌해야 할까? 너와 내가 이어져 있다는 밑절미에서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터무니를 탄탄히 다질 때 비로소 살림 실마리가 풀린다."는 말씀과 이어지는 [말씀 여든 셋] '영원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에서 "더불어 살림은 '남'을 '너'로 돌려 세워 '우리'를 이룰 때라야 빚을 수 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우리 남편'이라고 하는 까닭은 '나와 남편'이 둘이면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라고 말한다.

    "내게 경전 한 권이 있으니
    종이에 먹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펼쳐 보아도 글씨 하나 없지만
    언제나 환하니 빛난다."는 옛 어른 말씀을 꺼내들고 "이제까지 쓰인 경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 주어진 마당을 어떻게 빚어갈지는 오롯이 내 몫. 어떻게 엮어낼 것인가."하고 드잡이 하는 지은이.

    "좋은 동무를 사귀기는
    맑고 향기로운 삶
    모두라고 할 수 있다."는 부처님 말씀을 꺼내고는 "붓다와 같은 좋은 동무를 두었기에 어지러운 세상에서 말갛게 살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는 지은이를 따라 오래된 새 길을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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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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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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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쪽
    • 145*203mm
    • 4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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