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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분수, 넌 내 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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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 후우 ~ 아 ~ 유?
    허걱! 이것도 분수 저것도 분수?
    덧셈 뺄셈! 이제 꼼짝 마라
    곱셈! 이제 넌 내 손바닥 위에 있다
    나눗셈! 이제 너만 남았다.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 수업 시간에 놓쳤던 설명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에게 그 비결을 물어보면 대부분 “선생님 설명을 잘 듣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사람들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그렇다! 수업 중에 하는 선생님의 설명만 잘 알아들을 수 있다면 ‘수학’을 아는 것이다. 그런데 왜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수업을 들은 다른 학생들은 수학을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도 수업 중 잠깐 딴 짓을 하거나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한 적이 있거나 분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도 마땅히 물어 볼 데가 없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라. 이 책에는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 수업 시간에 놓쳤던 설명이 들어 있다.

    분수는 원래 그런 거 아니에요?
    아이들에게 “분수는 무엇이냐?”고 물으면 “분모 분의 분자!”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분모는 뭐고 분자는 무엇이냐?”고 물으면 “분자는 위에 있는 것이고 분모는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한다. 계속해서 “분수에는 왜 분자 분모라는 두 수가 필요한가?”라고 물으면 “분수는 원래 그런 거 아니에요?”라거나 “몰라요.”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학교에서 이미 분수 단원을 배워서 분수가 들어 있는 계산을 할 수는 있어도 정작 왜 그런 계산을 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생겼다가 곧 사라져버리는 근본적인 질문들 “분수는 무엇인가?” “왜 때에 따라 계산법과 설명법이 달라지는가?”에 대해 알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수학은 “왜?”라는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3이 2를 3번 더한 것이라면 3×도 곱셈이니까 3을 번 더하면 될까? 이게 말이 되나? 왜 거듭 더하기 방법으로 분수의 곱셈을 설명할 수 없을까?”
    “6÷2가 6을 똑같이 2로 나누는 것이라면 3÷는 3을 똑같이 로 나눈다는 뜻일까?”
    “분모가 같은 덧셈 뺄셈은 왜 분모를 그대로 둘까?”
    “통분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왜? 왜?
    수학은 “왜”라는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다. 그런데도 정작 어떤 개념이나 계산의 원리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고 질문도 하지 않은 채 연습 문제만 반복해 풀면서 수학 점수가 잘 나왔다고 흡족해 할 수 있을까?

    분수 넌 드디어 나의 밥이 되었다!
    지금까지 수학의 개념 하나 하나에 생겨나는 크고 작은 진지한 의문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세한 분수 책이 없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수학을 배우면서 가지는 근본적 질문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의 의도는 진지하지만 내용은 명랑하고 활기차고 즐겁다. 수학이라면 질색을 하는 아이들이라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분수 넌 내 밥이다!”하고 분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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