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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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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1 나는 나인가?
    2 우리 시대에 변신은 무엇인가?
    3 시키는 대로 하는 게 효도인가?
    4 행복한 허무주의자로 살 수는 없을까?
    5 죽음을 사랑할 수 있을까?
    6 신은 죽었는가?
    7 이기주의는 나를 위한 것인가?
    8 무엇에 복종할 것인가?
    9 놀고먹을 순 없을까?
    10 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11 우리에게 어머니는 있는가?
    12 침묵은 금인가?
    13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는가?
    14 느림은 과연 미덕인가?
    15 착하게 살고 싶은가?
    16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찾아보기

    1. 인문학은 ‘나-너-우리’의 관계를 성찰하는 것

    인문학적 질문들은 나와 거리가 먼 세상의 바쁨을 외면할 수 있는 철학자들이나 하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질문들을 쭉 살펴보면 인문학적 질문이라는 게 인생의 질문과 하나도 다를 바 없음을 알 수 있다. 나와 나의 몸에 대한 질문 성장의 고비마다 한 번쯤 떠올리게 되는 변신에 관한 질문 나와 부모 가족 이웃에 대한 질문 인생의 방향에 대한 질문 더 나아가 세상과 나를 한 번쯤 겨뤄보게 하는 질문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져 있다.
    필자는 인문학을 ‘관계’에 대한 성찰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한다. 관계들을 돌아보기 위해 몸 변신 놀이 느림 여성성 언어 등 최신의 인문학적 화두와 그 사유들을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글 속에 녹여낸다. 또한 필자가 좋아하는 예수 노자 공자 부처 도스토예프스키 카뮈 카프카 등의 이야기들 종횡무진 인용하고 재해석하면서 사유의 틈바구니에 끼워놓는다. 그러고서는 ‘나-너-우리’의 관계들을 하나하나 꺼내 살펴보며 나를 돌아보게 한다.

    “인문학은 관계의 성찰이다. 때문에 나는 ‘관계학’이라 부른다. ‘인문’에서 ‘文’은 서로가 어울려〔乂〕이루는 〔?〕 무엇이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나와 나) 이웃과의 관계를 생각하며(나와 너) 그로써 나와 세계의 바람직한 관계(나와 우리)를 찾는 거다. ‘나-너-우리’라 할 수 있다. 바람직한 것을 이루려 하지만 그게 바람직할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끊임없이 돌아보고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내놓지만 그게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역설적으로 이게 인문학의 매력이다. 불가능한 것을 찾아 멈춤 없이 나아가는 거다. 그러는 동안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의 관계가 넓고 깊어진다. 서로 열어 나누는 풍성한 삶이다.”
    (머리말 중에서)

    단지 인문학 뿐 아니라 학문 전체 나아가 문명까지도 ‘나-너-우리’라는 관계성과 무관할 수 없기에 이 관계성에 대한 성찰은 더욱 중요해진다. 첨단 과학의 시대에 인간 소외나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가 함께 공존하는 것은 얻을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관계성이 끊기는 것을 돌아보지 못함이다. 따라서 나의 인생의 기저를 탄탄히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는 이 책의 질문들을 단순히 글쓰기 차원이 아니라 인생의 질문으로 되돌아 볼 필요가 충분하다.


    2. 젊은이답게 정답을 비틀고 물구나무 세우자

    청소년기는 사회와 호흡하며 자신의 자아와 생각을 형성하는 첫 관문이다. 깊이 사유하고 자신의 생각을 여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필자가 말하는 이 책을 시종 관통하는 ‘비틀기’도 그 주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명제들을 한 번쯤 거꾸로 읽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거꾸로 된 명제를 자신의 것으로 삼든 원래의 명제를 자신의 것으로 삼든 간에 다른 삶을 더 여문 생각을 지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가 이 책에서 감행하는 익숙한 것을 비틀고 또 뒤집고 물구나무 세우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뇌도 우리의 삶도 길들여지지 않는 연습을 하게 된다. 온전히 자신의 생각만이 남을 때까지 사고를 종횡무진 엎치락뒤치락 옮겨 보는 훈련 그것은 인생을 고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논술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지적 훈련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알려져서 익숙한 것을 비트는 데 집중하였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정답만큼은 피해야 한다고 본다. 젊은이라면 정답을 비틀고 물구나무 세우는 짓을 감행해야 한다. ‘젊은이’란 나이가 젊다는 뜻만은 아니다. 나답게 살아 보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젊은이다. 그래서 부탁하건대 읽는 분이 나이를 먹었더라도
    젊게 읽으시길 바란다. 설익은 것을 스스로 익히고 비튼 걸 다시 비틀고 뒤집어 놓은 걸 다시 한 번 뒤집어주시길……. 마지막에는 ‘자기 생각’만 남았으면 싶다.”
    (머리말 중에서)


    3. 나와 너 우리의 관계에 던지는 16개의 질문들

    우리나라의 각 대학에서 출제한 논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현재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을 뽑고 그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여 질문의 형식으로 구성한 후 그에 대안 답안을 작성하였다. 질문으로 뽑은 16개의 논제에는 현재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도 있고 더 주요하게는 인간 본성에게 던지는 준엄한 질문이 있다.
    관계에 대한 고찰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 책에서는 ‘나’를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일상에서의 변신을 통해 나와 가족과 이웃 세상을 다르게 대하는 ‘달라지기’를 제안한다. 그런 변신을 통해서 효의 문제 종교의 문제 진정 ‘나’를 위한 이기주의의 가능성 자유와 죽음의 문제에 대해 다가갈 때 “나답게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들은 더 나아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비틀어 보라고 요구한다. 노동은 신성하다는 오래된 명제에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기도 하고 여성의 모성성에 대한 일방적 강요를 살짝 뒤엎으면서 여성성이 사라진 우리 시대에 대해 진단하고 문제의식을 던지기도 한다. 또한 열린 관계를 드러내는 열린 언어를 일상에서 생성하고 유통하기를 제안하기도 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대안적인 삶으로 느림을 이야기하지만 인위적인 느림은 여전히 시간을 의식하는 것일 뿐이라는 통렬한 지적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처음에 제기한 관계학 관계를 돌아보는 공부로 되돌아간다. 거듭 “나답게 더불어”라는 책을 관통하는 관계 성찰의 키워드를 읽어주는 것이다.

    01 나는 나인가?
    02 우리 시대에 변신은 무엇인가?
    03 시키는 대로 하는 게 효도인가?
    04 행복한 허무주의자로 살 수는 없을까?
    05 죽음을 사랑할 수 있을까?
    06 신은 죽었는가?
    07 이기주의는 나를 위한 것인가?
    08 무엇에 복종할 것인가?
    09 놀고먹을 순 없을까?
    10 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11 우리에게 어머니는 있는가?
    12 침묵은 금인가?
    13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는가?
    14 느림은 과연 미덕인가?
    15 착하게 살고 싶은가?
    16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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