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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천둥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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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 속의 존재들이 되살아난 ‘여섯 번째 세상’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땅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서사시!

    로커스 상 수상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 후보작


    기후 재앙에 의해 도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아메리카 원주민 전설을 결합한 독특한 판타지 『천둥의 궤적』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나바호 족 창조 신화에서 현세를 가리키는 ‘다섯 번째 세상’이 대홍수와 전쟁 때문에 무너진 뒤 북미 남서 지역의 보호구역만이 거의 유일하게 남은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섯 번째 세상’에서 살아남은 건 스스로를 ‘디네(사람)’라 부르는 토착민만이 아니다. 전설과 노래 속에서 살아가던 신과 영웅 그리고 괴물이 현실 세계에서 깨어나게 된 것이다. 단편 「진정한 인디언 체험으로 안내합니다」로 휴고 상 네뷸러 상을 석권한 작가 리베카 로언호스는 괴물 사냥꾼인 매기 호스키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 척박하고도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선보인다. 서부 개척을 낭만적으로 그리던 할리우드 영화의 주 무대였던 공간이 새로운 목소리의 작가와 캐릭터에 의해 얼마나 다른 시각으로 그려질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여기 주민 나바호인들이다. 우리끼리 ‘디네’라 통하는 사람들. 우리 디네들은 빌라가나(백인)가 이 땅에서 살기 전부터 조상 대대로 추스카 산의 산발치에서 살아왔고 머나먼 여정 혹은 기숙학교에서 다치거나 살해당한 친척 이야기를 불과 작년에 벌어진 일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 (...) 이 디네들은 하탈리(노래하는 자)에 의해 노래로 전해지는 옛이야기 즉 괴물과 그것들을 살육한 영웅의 오래된 전설을 알고 있다. 그 괴물들은 전설에서 벗어나 마을 아이들을 침상에서 잡아갔고 이제 이들은 내가 영웅 노릇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_본문 중에서

    “내가 구해야 할 여자아이가 있어.”

    트라우마를 가진 여성 히어로의 활약과 성장


    ‘큰물’이라 불리는 사태가 세상을 휩쓸었을 때 고작 열다섯 살에 불과했던 매기 호스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당의 습격을 받고 부족의 혈통을 통해 전해지는 ‘클랜 파워’에 눈을 뜬다. 누구보다 신속하게 움직이고 피를 갈망하는 파괴적인 힘을 얻은 매기는 불사신 나예이 네이즈가니에게 거두어지고 나서 괴물 사냥꾼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사제의 관계는 둘 사이의 확연한 견해차가 드러난 언쟁 이후 네이즈가니가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며 끝난다. 스승에게 일방적으로 버림받고 나서 몇 달간 두문불출하던 중 여태껏 본 적 없는 형태의 괴물에게 한 소녀가 납치당하는 사건으로 인해 다시 세상으로 나온 매기. 뛰어난 치유술사 카이와 동행하게 된 매기는 괴물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대홍수로 인해 육지의 상당수가 물에 잠긴 근미래. 그러나 나바호 족의 땅 디네타는 재난 직전에 축조된 ‘장벽’에 의해 늘 메마른 상태다. 신비한 힘이 자리한 이 땅에서 주인공 매기는 사이드킥 카이와 함께 신과 괴물이 얽힌 음모 속으로 뛰어든다. 속도감 있는 모험과 함께 이야기 전개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것은 매기의 지독한 성장통이다. 매기의 스승이자 세간의 영웅인 네이즈가니는 클랜 파워에 각성하는 계기가 된 사건 때문에 악(惡)에 물들었기에 언제든 사악한 존재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해 왔고 그 생각은 일종의 족쇄가 되어 매기로 하여금 매번 스스로를 가치를 의심하게 한다. 한 소녀의 납치에서 시작된 박진감 넘치는 여정은 그 걸림돌에서 벗어나 디네타에 닥친 위기뿐 아니라 매기 자신을 구해 나가는 처절한 과정이기도 하다.

    폭력과 착취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자들의 미래

    흑인 문화와 미래적 감성을 융합하려는 시도인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처럼 인디저너스 퓨처리즘(Indigenous Futurism)이라는 문화적 흐름이 존재한다. 아프로퓨처리즘에서 영감을 얻은 포틀랜드 주립 대학 교수 그레이스 딜런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비롯해 어보리진이나 마오리족 출신 작가의 작품을 수록한 SF 앤솔러지 『구름 위를 걷다(Walking the Clouds)』(2012)를 펴내며 창안한 것으로 백인들의 관점이 아닌 토착민 스스로의 정체성과 미래가 녹아든 내러티브를 창작해 나가자는 움직임이다. 그중에서도 현재 SF 판타지 업계에서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언호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을 쓸 때 몇백 년에 걸쳐 침략자들에 의해 지워질 뻔했음에도 토착 문화와 언어 사람이 살아남은 세상을 그리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히며 “우리가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한 바 있다.(「우리는 이미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았다: SF계를 바꾸는 아메리카 원주민 작가들」 《뉴욕 타임스》 2020.8.14) ‘생존’이라는 테마가 절실하게 그려지는 『천둥의 궤적』은 낯설게 느껴지고 그간 타자의 관점에서 잘못 그려져 왔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세계에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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