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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군주론
2009년 청소년 분야 20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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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배경지식
    1. 군주론은 어떤 책인가
    2. 마키아벨리는 누구인가
    3. 주요 용어와 개념
    4. 주요 인물
    2부. 군주론
    3부. 논술 내비게이션
    1. 주요 단락 해설
    2. 통합형 논술문제
    3. 예시답안

    통합형 논술 대비를 위해 기획된 ‘논술내비게이션’ 시리즈.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 중 논술문제에 출제될 만한 100권의 도서를 엄선하고 그 내용을 요약해 독자가 빠른 시간 안에 명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흔히 권모술수를 권하고 이기적 목적과 수단의 정당화를 부르짓는 책이라 비판받는 《군주론》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책 소개’ ‘저자 소개’ 등 배경지식과 함께 2008학년도부터 확대 시행되는 통합형 논술에 맞춰 ‘통합형 논술문제’와 그에 따른 ‘체크포인트’ ‘예시답안’까지 수록했다.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것은 자신이 외교관으로 봉직했던 피렌체의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가 18년 만에 지배권을 다시 장악하자 그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식견을 알려 관리로서 등용해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줄리아노 데 메디치는 교황 레오 10세의 동생으로 당시 중부 이탈리아에 새로 세워질 나라의 통치를 맡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줄리아노는 1516년에 세상을 떴고 그 결과 《군주론》의 헌사는 줄리아노의 조카로 당시 피렌체의 통치자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바치는 내용이 됐다. 물론 로렌초가 이 책을 읽은 흔적은 없으며 다시 등용되리라는 마키아벨리의 희망도 물거품이 되었다. 대신 이 책은 마키아벨리 주변에서 사본 형태로 읽혔고 그가 죽은 지 5년 만에 출간되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역사와 현실을 꿰뚫은 예리한 통찰력이란 찬사와 ‘악마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라는 비난도 함께 했다.
    《군주론》에 대한 수많은 비난 가운데 유명한 것이 프러시아의 계몽군주인 프리드리히 2세가 쓰고 볼테르가 감수한 《마키아벨리즘 비판》이다. 여기서 《군주론》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괴물’이자 ‘정치가에게 악덕을 가르치는 책’으로 비판된다. 또 “군주의 통치는 어떤 수단을 써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된다.
    《군주론》에 대한 이런 부정적 시각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흔히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하면 권모술수의 권유 이기적 동기의 정당화 목적에 의한 수단의 정당화 등으로 특징짓는 사고체계와 행동양식으로 이해된다. 그 차원이 개인의 처세 각종 조직 지도자의 리더십 국가 지도자의 통치 국가 간의 외교와 전쟁 등으로 다르더라도 한마디로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태도’와 정반대 편에서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이다.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에 대한 이런 이해에 많은 오해가 섞여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군주론》이 그런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군주론》은 마땅히 그래야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서만 쓰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 헌사에서 ‘과장된 미사여구나 비유 수사를 일절 쓰지 않았다’으며 15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와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느냐는 다르다’고 밝혔다.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그 관찰 결과를 꾸밈없이 썼다는 얘기다. 따라서 《군주론》에 윤리적․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이 등장할 까닭이 없다. 현실의 고난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이 비칠 수밖에 없다. 이기적이고 강자 앞에서 비굴하고 천박하고 거짓말을 잘하고 눈앞의 이익을 좇게 마련인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이 《군주론》에 등장한다. 태어날 때 그런 천성을 타고났는지 여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실 세계에서 인간들이 보이는 삶의 태도가 경험적으로 ‘인간은 악하다’는 판단을 내리기에 충분하다면 그런 판단에 근거해서 국가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군주론》의 기본 전제이다.
    따라서 《군주론》은 플라톤의 《국가》처럼 이상적 정치 형태나 그에 필요한 통치자의 자질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과거와 당시의 역사 경험에서 귀납적으로 추출한 몇 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어떻게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고 확대하느냐는 현실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군주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밝힐 뿐이다. 이런 《군주론》의 현실주의적 정치사상은 정치행위를 종교적․윤리적 규범에서 분리해 정치 영역의 독자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근대 정치사상의 출발점을 이룬다.
    이런 상대주의적 가치관과 국가 전체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고방식은 절대군주의 통치를 합리화하고 현대 들어 나치즘과 파시즘 등 전체주의의 이론적 기반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곧바로 마키아벨리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는 어디까지나 당시 이탈리아가 처했던 특수한 환경에서 이탈리아 통일을 최고의 정치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할 만한 군주의 필요조건을 설파했을 뿐이다. 국민 주권의 개념은 물론 국가 이익을 대체할 국민의 이익이나 사회의 이익 등에 대한 고려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였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여 《군주론》을 읽는다면 그러한 오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실정치를 윤리적 잣대만 가지고 잴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 특히 국제정치에서 도덕적 기준보다 국가 이익을 우선 추구하는 현상은 날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정치에서도 이 책의 내용을 정치지도자의 덕목으로 권할 수는 없지만 제3자적 시각에서 정치행위를 살필 때는 여전히 유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이 현실정치론 권력정치론의 고전으로 읽히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이 쓰인 역사적 배경을 전제하는 동시에 국리민복의 추구라는 이상적 정치행위에 대한 요구를 염두에 두고 읽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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