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나는 무질서한 것이 좋다](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4/cover500/8935653357_1.jpg)
2001년 인문학 분야 25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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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질서적인 사람인가? 무질서적인 사람인가? 만약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그 이분법적인 선택의 강요에 다소 곤혹스러워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에서 "질서와 무질서"라는 말 만큼 우리 일상생활과 삶의 본질을 통찰하는 키워드를 담고 있는 것도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일찍이 니체는 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아폴론적인 사람과 디오니소스적인 사람으로 나눈 적이 있다. 아폴론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뜨고 지는 정해진 규칙을 상징하는 태양의 신이라면 디오니소스는 술과 축제와 관계된 것인 만큼 자유와 일상의 벗어남을 상징한다.
당신은 어디에 끌리는가? 어디에 행복이 있을 것 같은가? 방안은 언제나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야 하고 일상의 도덕은 꼭 지켜야 하며 머리와 옷차림새는 단정한 것만이 최고이고 옳은 것인가. 질서가 이성적으로 더 끌리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질서는 언제든지 깰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우리의 관심은 오직 자유 이탈 무질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말해놓고도 우리의 삶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질서며 그 꿈을 만드는 것은 무질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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