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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같이 다니는 무리’와 ‘친구’는 달라 2.진정한 친구는 ‘진심’과 ‘신뢰’ 3.혼자라도 외롭지 않아! 4.무리 짓지 않는 사람들
우리는 흔히 ‘관포지교’로 친구 사이의 진정한 우정을 상징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친구 사귀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떼 지어 다니지 않고 혼자 다니면 불안하고 창피하다는 친구들이 많지만 때론 ‘혼자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홀로서기의 의미와 진정한 친구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어린이들의 고민을 담은 책! 어린이가 제일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공부 잘하기’는 부모님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어린이 자신들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부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운동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게임도 잘하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왜 공부도 잘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할까요? 궁극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친구 친구가 많은 어린이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왕따 당하거나 혼자 외롭게 지내지 않기 위해서 ‘공부 잘하기’ ‘멋지게 살아가기’ ‘진정한 친구 만들기’를 하려고 합니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괴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것입니다. 힘이 없거나 키가 작아서 혹은 공부를 못하거나 운동을 못하면 외톨이가 되기 싶습니다. 어린이들의 이런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해답이 이 책에는 들어 있습니다. 자칫 교훈적이거나 교과서적일 수 있는 내용을 시종일관 웃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 깊이 새기게 됩니다.
어린이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명감’ 들을 가르치는 고급스러운 책!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문제의식을 다루었습니다. ‘우와 저 사람은 멋있게 사는구나’는 것이 멋있게 생긴 것과 전혀 관계가 없고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멋있다고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줍니다. 단순히 멋지게 옷을 입고 치장을 하여 겉모습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일에 신념을 가지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사명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삶의 방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생’이 있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힘을 사용하고 주위의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인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힘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다른 이들을 위하여 무언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우리 가족 내 자식만 챙기는 요즘의 이기적인 풍토에서 함께 반성해 보고 실천해야 할 덕목들입니다.
만든이들의 전문성이 더욱 빛이 나는 책!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에서 법학과 교육학을 공부한 교수로 일본인들에게 모국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NHK 교육방송 프로그램인 ‘일본어로 놀자’를 기획 감수하였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시이토 기법’을 소개하면서 아이들과 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꾸준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왕성한 교육가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조목 조목 알려 주는 요점이 매우 간결하게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국내 그림 작가 김대성은 ‘쿠니쿠니’라는 개구쟁이 귀여운 악동과 친구들을 등장시켜 에피소드들을 중간 중간 만화로 그렸습니다. 이 만화들은 전체 글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책 읽는 재미와 속도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전체 편집 역시 어린이가 보기 편한 판형과 큰 활자와 여유 있게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