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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 엄마는 모르는 초등 1학년의 학교생활
  • 송주현 (지은이)낮은산200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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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2016년 좋은부모 분야 1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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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1장]
    나는 아이들과 함께 크는 1학년 담임


    아직 사람이 아닌 아이들과 여전히 모자란 어른이 만나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크는 1학년 담임

    무슨 말인지는 아니?
    - 안내장 홍수

    선생님은 엄마가 더 좋나요 아빠가 더 좋나요?
    - 자기소개하기

    이거 어떻게 노는 거야?
    - 1학년의 리더십

    칭찬은 1학년도 춤추게 만든다
    - 칭찬 사용법

    학교에서 무얼 했는지 물어봐 주세요
    - 1학년 아이 학교생활 관찰법

    반창고 마음도 치료하다
    - 아이의 아픔을 이해하는 법

    공부가 뭔지도 모르면서
    - 아이는 어떤 때 몰입하는가

    선생님은 바보 아니잖아요
    - 선하디선한 아이들

    신으면 더 빨리?떨어지잖아요
    - 너 참 속 깊다

    누가 뭐래도 내가 좋아하는 것
    - 아이는 스스로 자기 색깔을 찾는다

    저놈 참 성격 좋네
    - 아이의 유쾌함은 어디서 오는가

    그렇게 잘났으면 2학년에나 가라!
    - 선행 학습 유감

    마법의 장화
    - 하늘도 움직인 아이의 간절함

    다음 날이면 사이가 좋다
    - 글쓰기의 치유 능력

    아이들의 관찰 밀도는 어른보다 높다
    - 그림일기를 대하는 어른의 자세

    어른은 흉내도 못 낼 아이의 상상
    - 글쓰기 훈련이 아이의 고유성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

    방학을 해야 하는 이유
    - 저는 게으름뱅이가 될 거예요

    [2장]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단짝이란 이런 것 1
    - 단짝은 교사보다 힘이 세다

    우리 엄마가 오셨어요
    - 아이가 지금 견디고 있는 시간

    할머니의 힘
    - 아이는 예뻐하는 만큼 큰다

    이야기는 아이와 친한 사람이 들려줘야 한다
    - 들려주기가 독서의 시작이다

    단짝이란 이런 것 2
    - 단짝의 격려가 선생을 이긴다

    아기 고양이 까미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
    - 아이들에겐 고양이도 스승이다

    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어떤 교육 기관도 엄마보다 좋을 수는 없다

    아이를 키우는 건 부모만이 아니다
    -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지켜 내는 법

    아버지의 선택
    - 아이를 기르면서 부모는 수없이 기로에 선다

    야단맞을 때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 엄마도 아이도 각각 아프다

    우리 할머니도 그러셨어
    - 아이가 어른의 삶을 이해하는 법

    쟤들이 저만 따돌린다고요
    -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3장]
    사람의 변화는 단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누가 1학년 아이들의 눈물을 가볍다 하는가
    -눈물로 성장하는 1학년 아이들

    장난감에 담긴 속사정
    - 아이의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무슨 과자를 먼저 먹을까?
    -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1학년 아이들의 여러 행태

    1학년 아이들의 글씨
    - 공부는 몸에 새기는 것

    아이들은 싸우면서 배운다
    - 아이의 생각이 만들어지는 과정

    확신이 없더라도 기다려야 한다
    -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주는 법

    1학년 아이들도 욕을 한다
    - 분노할 때 쓰는 표현을 살펴보면 아이의 환경이 보인다

    아이의 욕망 vs 엄마의 욕망 vs 교사의 욕망
    - 부모의 욕망이 차단된 교실에서 비로소 아이는 자기 욕망을 드러낸다

    빨리 배우나 늦게 배우나 누구나 글을 뗀다
    - 아이의 읽기 능력은 한글 교육이 아닌 독서가 결정한다

    파리가 돌아가셨다
    - 아이들의 논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왜 12시 3분이 아니라 3시예요?
    - 아이들이 시계 보기를 배우는 과정

    1학년 독립심 기르기 프로젝트
    -사람의 변화는 단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4장]
    누가 아이들을 미완성의 존재라 하는가


    양념통닭 나오는 날
    - 죽도록 먹고 싶었던 호박시루떡

    꿈나라에 귀신들이 모여 있어요
    - "가만히 있으라."가 아닌 "뭐든 바꿔 봐."라고 가르쳐야 한다

    던져진 가방
    - 교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를 바꾼다

    학교도 모둠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 왕따나 폭력은 모르는 사이에서 생긴다

    반장은 언제 뽑아요?
    - 권력의 빛과 그늘

    선생님도 힘들었잖아요
    - 방학 날이어서 그랬을까

    새똥 차의 교훈
    - 아이들에게도 불만을 토로할 시간이 필요하다

    선생님 차 엄청 좋네요 음악도 잘 나오고
    - 아이들이 선생님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이유

    진심 어린 칭찬의 힘
    - 아이들은 값싼 칭찬 뒤에 도사린 어른들의 요구 사항을 눈치챈다

    난리법석 고구마 캐기 체험 학습
    - 아이의 말이 평생 땅을 일군 농부의 주름처럼 깊다?

    크레파스 하나에 깃든 마음
    - 아이도 가난을 안다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아이들은 기록하면서 자기 삶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아 간다

    교직을 떠나는 대가로 얻은 스마트폰
    - 밀려나는 교사들

    1학년을 마치며
    - 누가 아이들을 미완성의 존재라 하는가

    "누가 아이들을 미완성의 존재라 하는가.
    아이들이 완성을 향해 가는 존재라는 건 어른들의 시각일 뿐
    아이들 각각은 그 자체로 이미 완성되어 있다.
    다만 완결되지 않았을 뿐이다."

    연륜 있는 초등 교사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1학년 아이들의 교실 속 희로애락

    18만 부모들이 꼼꼼하게 챙겨 본 블로그
    10년 넘게 엄마들의 육아 · 교육 문제를 상담해 온
    25년차 초등 교사가 말하는 초등 1학년 학교생활의 모든 것!


    20년 넘게 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저자가 고향인 강원도의 작은 초등학교로 옮겨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블로그에 연재한 1학년 아이들의 일상과 교사로서의 생각은 수많은 부모와 동료 교사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는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아이들과 부대끼며 관찰하고 깨달은 것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자 아이를 더 잘 기르고자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교실 밖 모성애를 향한 위로와 격려다. 저자는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교육 현실과 아이를 망치는 엄마들의 욕심 장난감이나 학용품에 드리워진 계급의식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좋은 교사'란 무엇인지 갈팡질팡하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매 순간이 선택의 기로일 수밖에 없는" 부모 노릇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어루만진다. 속 깊은 교사와 선한 아이들이 서로를 키워 내는 1학년 교실을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육아 현실을 마주한 부모들 역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애 학교생활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잘 지내니 걱정 마시라."는 대답이 나오기까지
    1학년 아이들의 빛나는 성장 기록


    아이를 키우는 내내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수없이 되묻고 고민해 왔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 되면서 부모들은 다시금 그 질문 앞에 새로이 서게 된다. 아이를 어디까지 가르쳐서 학교에 보내야 하나 담임선생이 우리 아이를 차별하지는 않을까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까.... 25년째 초등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부모들이 아이에 대해 묻고 듣고 싶은 것들이 많음에도 늘 형식적으로 상담을 마치거나 바쁜 생활로 인해 학교에 방문할 시간조차 내기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부모들과 더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10여 년 동안 비밀댓글과 쪽지로 수많은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졌고 자기 아이 담임에게는 차마 꺼내지 못한 이야기도 '남의 아이 담임'에게는 편하게 꺼내는 부모들을 보면서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묶을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는 "우리 아이 학교생활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잘 지내니 걱정 마시라"는 대답이 나오기까지 그 사이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 대답이 나오기까지 1학년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밀착 취재하듯 촘촘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양육과 교육에 대해 곱씹어 볼 만한 생각거리를 담고 있는 유용한 정보서이기도 하지만 이 책의 미덕으로 아이들의 일상이 빚어내는 따스하고도 뭉클한 장면들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받아쓰기 시간에 선생님이 장난삼아 불러 준 '선생님 바보'에서 '바보'라는 단어를 차마 쓰지 못해 쓱쓱 지우기도 하고([선하디 선한 아이들]) 멀리서 돈 버느라 자주 볼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묵묵히 견디기도 하며([아이가 지금 견디고 있는 시간]) 구멍 난 실내화가 빨리 닳을까 봐 맨발로 노는가 하면([너 참 속 깊다]) 버려진 고양이를 애지중지 보살피는([아이들에겐 고양이도 스승이다]) 아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그간 육아로 인해 쌓인 부모들의 고단함을 단박에 씻어 줄 것이다.

    내 아이의 진짜 모습 알고 계신가요?
    엄마도 모르는 아이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1학년 교실


    집에서는 아직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어야 할 어린아이 학교라는 사회에서는 유아기를 벗어난 독립적인 인격체. 이 상반된 관점 속에서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이 시작된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니야!"라며 놀라고 좌절한다. 얌전하고 순종적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교실에서는 거친 말을 서슴없이 쓰고 반항적이라거나 집에서는 독불장군이던 아이가 학교에서는 소심하고 소극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부모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초등 1학년이야말로 "아이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엄마들이 "아이를 자신의 분신 혹은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따끔한 질문을 던진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학부모에게 당부한 내용은 흐지부지된다.
    지금껏 살뜰하게 챙겨 주다가 학교에 보내면서 지켜보니
    내 아이가 의외로 빈틈이 많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엄마 손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망가지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엄마는 자기 아이가 덜렁대거나 흐트러져 있는 것을 참지 못한다.
    엄마 자신의 성미에 안 맞는 것이다.
    처음 얼마간은 담임교사의 당부대로 아이 혼자 등교 준비를 하도록
    둬 보지만 잔소리하다가 지쳐 결국 본인이 나선다.
    그러면서 "이번 딱 한 번만 해 주는 것"이라고 못을 박는다.
    그들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저절로 독립성을 갖추게 될 거라는 환상을 지니고 있지만
    사람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단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 '사람의 변화는 단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중에서)

    저자가 학기 초에 호기롭게 시작한 '독립심 키우기 프로젝트'를 보면 엄마들이 [1. 아이 스스로 가방 챙기게 하기] [2. 아이 혼자 옷 입게 하기] 이 두 가지 당부조차도 지키지 못해 흐지부지되고 마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진다. "키우기 수월하다"는 이유로 "아이의 욕망을 억압"하거나 "옷차림부터 공부 방법까지 골라 주면서" 아이가 "자신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기회조차" 빼앗은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의 열정이나 욕심으로 크는 게 아니라
    '될 대로 되는' 존재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는 아이를 일등으로 키우는 비결을 알려 주거나 획기적인 양육 노하우나 교육 처방전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의 글이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아이들의 가능성은 언제고 빛을 발한다"는 단단한 믿음과 아이들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이 글 전체에 깊숙이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러 아이들에게 욕먹을 일을 만들어 아이들이 그간 선생님과 학교생활에 쌓인 불만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하는 속 깊은 교사([아이들에게도 불만을 토로할 시간이 필요하다] "경쟁자가 아닌 하나의 인간과 인간으로 만나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학교를 꿈꾸는 교사([왕따나 폭력은 모르는 사이에서 생긴다]). 저자는 부모로서나 교사로서나 아이들을 길러 내는 하루하루가 "만만치 않았음을" 고백하며 아이들은 교사의 열정이나 부모의 욕심과는 별개로 타고난 본성대로 크는 존재임을 담담하게 인정한다.

    어떤 해에는 열정이 과해 아이들을 몰아치다
    내가 먼저 나가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해는 에너지가 바닥 나 대충 가르치기도 했다.
    그런데 희한했다.
    내가 어떤 마음이든 어떤 교사든
    아이들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언제나 싸울 만한 일로 싸웠고
    내가 중재하기 전에 화해했으며
    알고 싶은 만큼만 공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쾌했다.
    (...) 나는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은 교사의 열정이나 부모의 욕심으로 크는 게 아니라
    될 대로 되는 존재라는 걸.
    (/ '누가 아이들을 미완성의 존재라 하는가' 중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과 관련한 온갖 정보를 모으고 학습 일정을 짜는 일이 아니라 첫 학교생활에 두려움을 느낄 아이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리고 그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자세 아닐까. 저자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진정한 교육이란 아이들 각각의 개성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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