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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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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간암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정채봉시인이 병실과 퇴원후 현재 거처하고 있는 북한산 자락에서 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들은 그러나 고통스런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않은 풀꽃같은 애틋한 사랑과 물방울 같은 맑은 영혼이 스며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가슴을 저리게 한다

    첫눈이 듣던날
    받아 먹자고 입 벌리고 쫓아다녀도
    하나도 입안에 듣지 않아
    울음 터뜨렸을 때
    얘야
    아름다운 것은 쫓아다닐수록
    잡히지 않는 것이란다
    무지게처럼
    한자리에 서서
    입을 벌리고 있어 보렴
    쉽게 들어올 테니까
    나이 오십이 되어
    왜 그날의 할머니의 타이름이
    새삼 들리는 것일까

    50이 넘어 쓴 이 시집에는 이처럼 무지개를 쫓아다녀도 지난날의 천진한 소년의 모습과 더불어 그 나이가 살아온 삶의 지혜와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와도 같은 교훈이 담겨 있어 한 편의 동화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울림들을 보여준다. 서시격인 이 시집의 첫시 "슬픈지도"에서부터 마지막 시인 "슬픔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까지 총 67편의 그의 시들은 다른 시집들과는 달리 각 부로 나위어지지 않고 사랑에서부터 삶과 죽음과 인생이 서로의 연결고리를 맺으며 시 전편에 자연스럽게 녹아 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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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94쪽
    • 128*188mm (B6)
    • 9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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