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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존에 빠져들다 -정글에서 만난 꼬마 철학자. 2. 나의 새 이름은 니쿠찹 -강물에도 길이 있다. 3. 찌릿찌릿 전기뱀장어 -정면승부! 위험을 비켜가는 법. 4. 정글의 성인식 -지는 법을 배워야 이길 수 있다. 5. 삶아먹은 거북이알 -자연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6. 정글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숲에서는 늘 깨어 있어라. 7. 꼬리를 잡고 당겨라! -물은 어디서나 흐른다. 8. 정글에서의 마지막 밤 -너와 내가 함께 만든 평화. 9. 동감 -동물들도 다 아는 진실. 10. 보이는 않는 둥근 원 -정글의 가족이 되다.
정글의 운명 정글의 법칙
실천문학사의 어린이 브랜드 "담쟁이 문고"에서 신간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가 출간되었다. 흔히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에는 전 세계 열대우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다양한 수종들과 생명체들이 자라는 곳이다. 이 대자연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문명의 삶과 전혀 다르다. 마찬가지로 이곳의 교육법 또한 문명의 그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저자인 테보르 세켈리는 브라질 투파리(Tupari) 지역에 사는 식인종족과 4개월간 함께 지내면서 이 책을 구상하고 국제공용어인 에스페란토로 썼다. 이 책에는 정글의 지혜를 온 몸으로 배우고 자란 정글의 꼬마 소년과 배가 난파되어 위기를 맞은 한 여행자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마존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는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어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정글의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아마존의 꼬마 철학자와 난파 여행자가 나누는 아주 특별한 성장기 -정글의 교육법 우리 아이들의 오래된 미래
정글의 소년 쿠메와와는 낚시를 하다 우연히 마신 강물 맛이 짰다는 사실만으로 바다를 지나온 배가 좌초되었음을 알아차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모험의 길을 나선다. 쿠메와와를 만난 난파 여행자의 일상은 매순간 모험의 연속이다. 전기뱀장어에 감전되기도 하고 병정개미 떼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몸보다 큰 보아뱀과 마주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일상적인 삶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물과 불 식량 등을 온몸을 움직여 얻어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곁에는 늘 쿠메와와가 있다. 정글의 법칙과 여러 섭리들을 쿠메와와는 자상하면서도 때로는 짓궂게 여행자에게 일러준다. 최근 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어린이 · 청소년 세대의 여러 문제들은 그동안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교육했던 혹은 강제하거나 강요해왔던 교육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반증한다. 아이들은 흙이나 물보다 수학의 연산기호를 먼저 배웠고 바람이나 별자리를 읽어보는 대신 알파벳 철자를 읽었다. 이 시기를 통과하면서 아이들의 ‘몸과 존재’ ‘몸과 사유’의 거리는 크게 벌어지게 되었다. 반면 이 책에 등장하는 쿠메와와는 강제와 강요가 아닌 선택과 사유로 대자연의 교육을 받은 아이이다. 온몸으로 느끼고 배우면서 자신의‘몸과 존재’ ‘몸과 사유’가 일치되고 합일되어 있다. 대자연 정글을 살아가는 동물들과 원시부족의 생활을 통해 우리 삶의 마술적 진실들을 전해주는 책.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현실이 얼마나 자연과 동떨어진 삶인지 그래서 대자연이 주는 삶의 진리와 교훈들을 얼마나 잊고 있는지의 문제를 정글의 꼬마 철학자 쿠메와와와 대비해 은유적으로 일러준다.
쿠메와와 & 말로아 노인의 주요 어록
“물 속에서는 피라냐를 조심하고 땅 위에서는 거짓말쟁이를 조심하라.” “물고기는 길이로 재지만 사람은 아는 것으로 잰다.” “궁금한 걸 숨길 줄 알아야 진실을 배울 수 있다.” “사람은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자연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는 재산과 배운 지식은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래도 그것들은 줄지 않는다.” “꿀벌이 있는 곳에 꿀도 함께 있다.” “물과 야생동물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비온 뒤에 버섯을 따고 이른 아침엔 동물을 사냥하라!” “시간과 필요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날고기는 동물을 부르고 구운 고기는 사람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