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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원전을 멈춰라
2011년 사회과학 분야 2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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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출간에 부쳐: 이 책을 다시 살려 읽는 이유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장 체르노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시작하면서
    체르노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소련의 보고서
    체르노빌 원자로의 현 상태
    IAEA와 크렘린의 밀담
    확산되는 죽음의 재
    퀴리의 위험성
    죽음의 재란 무엇인가
    몸 속의 시한폭탄

    제2장 재해의 예측과 현실
    남태평양의 자료
    아토믹 솔저(atomic soldier)의 백혈병
    방사능의 무서운 선택
    모르모트가 된 풍하 주민
    존 웨인은 왜 죽었는가
    우유와 식품 문제
    죽음의 재를 운반하는 제트기류
    서유럽의 오염
    폴란드의 오염
    감춰진 소련의 오염과 대량의 사망자
    오염된 식량은 어디로

    제3장 일본에 대사고가 일어나는 날
    다음은 일본이냐 프랑스냐
    과학기술청의 비밀보고서
    대사고 때의 탈출법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 - 긴급 노심냉각 장치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 - 격납용기와 콘크리트 구조물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 - 재료 열악화와 출력 이상
    사고의 요인 - 지진과 해일

    제4장 원자력 산업과 저널리즘의 정체
    에너지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스차일드
    이스라엘과 로스차일드
    모건과 록펠러
    수수께끼의 괴인물 해머 박사
    일본의 저널리즘
    일본의 원자력 산업
    쓸모없는 원자력

    지은이 후기
    부록: 체르노빌 사고 4년째의 지옥

    이 책은 체르노빌을 비롯한 일련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살피면서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대중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원전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원전 사고에 대해 당국이나 과학자들은 언제나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으며 이미 발생한 사고도 예외적이고 특수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천재지변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원자력 사고가 인간의 능력으로 통제 불가능한 원자력 물질을 다루기 시작할 때부터 예견된 것이며 그 뒤편에는 인류 절멸의 위험을 담보로 원자력산업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기업과 이러한 사실의 은폐에 동참하는 저널리즘이 있다고 주장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예정된 재앙이었다!!
    원전 사고의 역사를 통해 밝히는 원자력의 두려운 진실


    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인간이 만든 대재앙

    후쿠시마 원전에 쓰나미가 일어나 해수가 멀리 빠져나가면 원자로가 모두 멜트다운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말기적인 사태로 몰아넣는 엄청난 재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 p.199)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 뒤이은 쓰나미의 습격 후쿠시마 원전 사고 식료품과 수돗물의 방사능 오염…….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재앙의 시나리오가 코앞 바다 건너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태가 어떻게 치닫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방사능 오염에 언제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몰라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태를 얼핏 보면 규모 9.0도에 달하는 강진이라는 천재지변에 의한 재앙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앙의 중심에 서 있는 원전 사고를 단순히 '사고'로만 볼 수 있을까? 왜 항상 지진과 화산폭발에 위협을 받는 일본에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지었는가? 그리고 여전히 한국의 원전은 안전하다는 정부와 원자력업계의 말은 믿을 수 있는가?
    [원전을 멈춰라-체르노빌이 예언한 후쿠시마]는 평생을 원자력과 핵의 위험성 문제에 천착해온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가 원전 사고의 역사와 진실을 밝힌 책이다. 그는 체르노빌 사고를 중심으로 원전 사고의 발생부터 사고의 영향과 이후의 복구 과정까지를 광범위한 자료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밝힌다. 그리고 이 분석을 토대로 원전은 결코 안전할 수 없으며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의 비등수형과 달리 가압수형 경수로를 택하고 있어 그러한 참사를 일으킬 리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일단 긴급상황이 벌어지면 어떤 형태의 원자로든 또 어떤 안전장치도 재앙을 막을 수 없다. 게다가 원전은 폭발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엄청난 방사능 후유증까지 가져온다. 체르노빌 사건에서 보듯이 방사능 오염은 장기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어쩌면 재앙은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른다.

    2.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허구다

    원자력은 석유 절약이 안 됩니다. 우라늄의 채광에서 정제·운전에 이르기까지 대량의 석유를 소비해야 발전이 됩니다. 게다가 또 최대의 문제점인 영원히 관리해야 하는 폐기물 관리 비용이 전기 값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원자력이 대량의 화석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을 빨리 알아야 합니다.
    (/ p.245)

    흔히들 원자력에는 두 얼굴이 있다고 말한다. 원자폭탄과 원자력 발전 인간을 죽이는 악의 얼굴과 인간을 돕는 평화의 얼굴. 하지만 히로세 다카시는 원자력에 평화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오직 인간과 자연을 파괴하는 죽음의 얼굴만 있을 뿐이라고 말이다.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는 가장 강력한 논리는 석유 같은 화석 연료와 달리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단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유지하고 원자력 연료를 정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가 든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떨어지며 한정된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서의 가치마저 없다.
    더 큰 문제는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 문제다. 핵폐기물 처리 역시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그 기간이 반영구적이기까지 하다. 또한 핵폐기물 역시 폭발의 위협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1957년 우랄 지방에서 폐기물에 들어 있던 플루토늄이 원폭이 되어 폭발한 참사가 있었다. 물론 이런 극적인 사고가 아니더라도 핵폐기물 유출이 부를 수 있는 피해는 치명적이다. 원자력 발전은 가장 위험하고 가장 비효율적인 에너지인 것이다.

    3.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자들의 음모

    IAEA의 인맥을 조사해 보면 그들은 거의 전부가 원자력 산업의 중심 인물입니다. 즉 표면에서는 원자력을 통제하는 중립 기관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원자력 이권으로 큰돈을 버는 인간들이 각 기업의 대리인으로 IAEA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p.39)

    그렇다면 안전성도 효율성도 떨어지는 원자력 발전소는 왜 계속 짓는가? 저자는 그것이 원자력을 통해 이득을 얻는 자본의 전략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한 국가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규모의 배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는 모건과 록펠러 같은 국제 금융재벌의 전 세계에 발을 뻗어온 상황을 치밀하게 추적하면서 우라늄 채취에서 발전소 기술에 이르는 원자력 산업이 결국 이런 금융재벌들의 투기 수단으로서 퍼지기 시작했으며 유엔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이런 재벌기업들의 대리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늘날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산업구조가 훨씬 복잡하게 얽히기는 했지만 결국 원자력 발전은 자본의 이윤 취득 수단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과 목숨이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 저당 잡혀 있는 꼴이다.

    4.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재출간을 앞두고 저자 히로세 다카시 선생과 통화를 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문에 밀려드는 언론의 취재에 응하느라 바빴다. 그는 고등학교 다니는 손자 이야기를 했다. 우리의 후대를 위해서 그는 이 책이 한국에서 다시 출간되어 우리에게 노출된 원자력 발전의 위협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 p.8)

    스리마일에서 체르노빌에 이르는 원전 사고의 역사와 원자력 발전을 둘러싼 잘못된 믿음 그리고 원자력 산업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자본의 이해관계에 대한 치밀한 조사를 통해 원자력의 위험을 통렬하게 전달하는 이 책은 일본 출간 당시 70만부가 팔려나갔으며 한국에도 반핵운동가 김원식의 번역으로 소개되어 작지 않은 반향을 불러왔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메시지는 여전히 강렬하다. 실제로 이 책은 지난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발생한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를 예언한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갖는 설득력은 그 주제만이 아니라 그 메시지를 전하는 목소리에 담긴 진심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는 강연에 기초한 이 책에서 다른 어떤 저작에서보다도 절실한 목소리로 원전의 위험에 대해 눈을 감는 건 지금 목전에 닥친 위험에 눈을 감는 거라고 당장의 우리의 편익을 위해 후손에게 엄청난 짐을 지우는 행동이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그 호소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원자력이 친환경 에너지라는 인식과 원자력이 없으면 에너지난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은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는 강력한 힘이 되어왔다. 이웃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러한 외면은 결국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최악의 참사를 불러왔다. 우리나라는 원전 21기가 운전되고 있고 2016년까지 8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인 원전 대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후쿠시마 사고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고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20년 전의 전문가들도 그랬다. 저자의 주장을 원자력에 대한 무지와 오해 때문이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사고는 일어났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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