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쌩떽쥐베리가 빠뜨리고 간 어린왕자](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0/cover500/8988246411_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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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그 큰 의미를 알 수 있었던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세계적으로 널리 읽혀진 유명한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어린왕자]를 떠올리면 대부분 누구나가 한번씩 접해본 경험이 있고 또 대부분이 쉽게 포기하기도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를 더해 철학적이면서 조금은 끈기를 필요로 했던 것에 착안 저자는 [쌩떽쥐베리가 빠뜨리고 간 어린왕자]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어린왕자"에서 탈피 현대에 맞게 각색하고 문체 또한 간결하고 산뜻해서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읽을 수 있고 간단한 문장 하나 만으로도 오랜 여운을 남기게 하는 새로운 어린왕자를 탄생시켰다.
[어린왕자]를 757번이나 읽을 정도로 어린왕자를 그리워했던 순수하기만 한 주인공에게 어느날 어린왕자가 그의 앞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모습에 열등감을 느껴 갈매기의 큰사랑을 보지 못한 꽃개 익숙해짐에 뒤늦게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는 마가레트 꽃잎 참새를 그리워하는 허수아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마지막 꽃잎을 떼어주는 바보꽃 자신에게 다가올 행운만을 기다리는 목이 긴 사내 등 여러 이야기를 통해 고독하고 쓸쓸함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정체성을 발견해 준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쌩떽쥐베리도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테마로 어린왕자를 등장시켜 기존의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순수하기만 한 어린왕자의 시각으로 우리들이 너무나 익숙하게 생각한 나머지 중요한 가치를 두지 않았던 것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잊고 있었던 순수와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의 휴머니즘에 젖어들게 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59년동안 변함없이 일률적으로 똑같았던 삽화에 생동감을 넣어 밝고 환타스틱한 구성으로 캐릭터들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의 발달로 독자들은 기존의 어린왕자의 모습에서 식상함을 느끼고 있는 데에서 출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에 다른 [어린왕자]와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 아이였다"라는 쌩떽쥐베리의 말처럼 누구나 처음엔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조그만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던 어린아이였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쌩떽쥐베리가 빠뜨리고 간 어린왕자] 는 21세기 현재 나타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떤 것에 가장 의미를 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살아가면서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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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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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양장본
- 150쪽
- 149*195mm
- 1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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