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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고양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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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동문학의 세계적인 성취
    [고양이 학교] 10주년 기념 1부 전 5권 합본 출간


    - 프랑스 내 3천여 개 학교가 참여하고 15만 명의 어린이·청소년 들의 투표로 선정된 '앵코?티블상' 수상
    -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번역 출간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추천 도서
    - 책교실 오픈키드 선정 도서. 한겨레 추천인단이 권하는 '꼭 읽어야 할 책'
    - 문광부 영어 우수도서번역출판지원사업 선정 도서
    - 한국문학번역원 독일어 번역지원사업 선정 도서

    우리 동화 [고양이 학교]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다
    한국 최초의 연작 판타지 동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2001년 8월 첫 책이 출간된 후 [고양이 학교]에 쏟아진 언론과 독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걸작이 등장했다" "한번 붙잡으면 [고양이 학교]에 가고 싶은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전혀 새로운 작품 세계와 치밀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수작"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단숨에 빨려 들었다.").

    그러던 중 2006년 [고양이 학교]는 프랑스의 도서상인 '앵코?티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우리 문학의 특수성과 세계의 보편성이 어우러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앵코?티블상'은 프랑스 3천여 개 학교가 참여하고 15만 명의 어린이·청소년 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의미 깊은 상으로 우리의 초등학교 5학년에 해당하는 'CM2/6e' 부문에 동양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후보작에 올랐다. 또한[고양이 학교]는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문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영문판이 출간되었고 독일어 번역을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2011년 10월 [고양이 학교]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1부 전 5권을 묶어 합본호를 펴냈다. 내용 가감 없이 시대에 맞게 텍스트를 다듬고 김재홍 화가 특유의 사실적인 그림의 정수를 보여 주는 삽화들을 추려 양장으로 묶었다. [고양이 학교]의 첫 출간이 "새천년이 시작되고부터 급격히 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작가의 문학적 답변"이었다면 이번 [고양이 학교]합본호의 출간은 한국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세계의 어린이들과 함께 읽는 작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서구의 것을 뛰어넘는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탄생
    [고양이 학교]의 착상 계기는 조금 독특하다. 기르던 고양이 버들이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취를 감추자 김진경 작가는 슬퍼하는 딸에게 들려줄 짤막한 이야기를 지을 생각으로 펜을 들었다. 버들이는 죽은 게 아니라 고양이들만의 세계로 가 지금은 고양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작가가 창조한 인물들은 스스로 살아 움직이며 작가의 의식 속에 형성된 신화의 벌판과 지금 어린이들의 현실이라는 벌판을 넘나들더니 7년에 걸쳐 3부 11권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로 뻗어 나갔다.
    작가가 본격적으로 [고양이 학교]를 구상하던 때는 교육운동을 하다 해직된 뒤 다시 교편을 잡던 때와 맞물려 있다. 작가는 그사이 급변한 학생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통로로 '신화'와 '판타지'에 주목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이성의 지위는 낮아지고 몸의 지위는 높아졌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니고 몸에 가깝게 사고하는 '신화'의 사유 방식이 통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또한 사이버 세대들은 현실의 맥락과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그것을 자유롭게 조합한다는 점에서 '판타지적'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이렇게 김진경 작가는 신화와 전설이 보유하고 있는 판타지를 오늘날의 삶의 실상과 연관지어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로 창조해 내기에 이른다.
    [고양이 학교]가 첫 선을 보인 때는[해리포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때였다. 하지만 판타지 문학의 준거를 서구에서 끌어왔다는 점은 그 이야기가 한국의 대중들에게 깊이 와 닿지 않고 흥미 차원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큼을 의미했다. 신화라는 것은 그 민족의 집단 무의식 속에 침전되어 있는 역사적 경험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진경 작가는 우리 정서에 바탕한 판타지 문학의 생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괴력난신이라며 신화를 기피했던 유교적 전통과 근대적 국가주의의 편협한 틀로 무리하게 칸막이를 함으로써 왜소해져 버린 우리 신화를 복원하는 데에 열정을 쏟았다. 신화를 풍부하게 살려 내기 위해서 북만주 시베리아 몽고 중국 등으로 우리 문화권의 단위를 확장했고 여기에 북구 이집트 인도 미얀마 일본 등지에 퍼져 있는 고양이와 관련된 전설을 엮어 넣었다. 이런 오랜 준비와 섬세한 세공을 거쳐 [고양이 학교]는 탄생했다.

    대가들의 따뜻한 통찰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예언
    김진경 작가는 7년에 걸친[고양이 학교]의 집필이 '오래된 미래'를 보여 주는 작업이었다고 술회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신화라는 '씨실'에 어린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날실'로 엮어 신화 속에 집약되어 있는 인류의 지혜와 생명의 역동성이 전수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생태적인 가치의 중요성 문화적 다양성 삶과 죽음의 소통 등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거대 담론의 세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친근하게 풀어냈다. [고양이 학교]의 세계에서는 갈등 관계에 놓인 여러 생물 종들 어둠의 고양이와 빛의 고양이 악의 무리와 선의 무리들은 배반적인 관계인 동시에 서로 등을 대고 있는 쌍둥이의 관계로 그려진다. 자연과 인간 동양과 서양 주체와 대상 지배와 피지배라는 이분법적인 근대적 사고를 비판하고 조화의 세계를 펼쳐 보인 것이다.
    [고양이 학교]의 등장인물들은 어리지만 허약하지 않으며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누린다. 정제된 현실만을 맛보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제 안의 숨겨진 생명력을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작가의 통찰은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 역사를 거슬러보면 어린이들은 구연을 통해 들려지는 신화나 전설과 같은 옛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해답들을 얻어왔다. 이러한 상상력의 통로를 잃어버린 어린이들의 결핍을 채워 주려는 대가의 배려와 통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이다.
    [고양이 학교]시리즈의 또 한 명의 주역 김재홍 화가는 치밀한 필치로 그려낸 스펙터클한 그림으로 [고양이 학교]에 박진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이미 2004년에 [동강의 아이들]로 '에스파스 앙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양이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어둠의 그림자가 세상을 더욱 깊숙이 뒤덮는 것 같은 요즘 수정 고양이와 어린이 들의 모험담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은 아이들의 것"이라는 고양이 마첸의 말처럼 앞으로의 세상을 책임지게 될 어린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래된 지혜로부터 도출된 믿을 만한 희망과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합본 (1부) 줄거리
    가족처럼 지내던 고양이 버들이가 갑자기 집을 나가 버렸다. 버들이에 대한 걱정으로 울적해하던 민준이에게 어느 날 고양이 발도장이 찍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발신지는 고양이 학교. 고양이들은 열다섯 살이 되면 인간 곁을 떠나 고양이의 세상으로 가고 그 중 일부는 고양이 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었다. 의협심 강한 버들이 우체국에서 러브레터만 골라 찢다가 학교에 입학한 러브레터 심술궂은 듯하지만 듬직한 메산이 그림자 고양이에게 동생을 잃은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용감한 후예 바이킹 쓰레기 산에서 고아로 자란 도둑고양이 스라소니.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아픔을 딛고 자란 고양이들은 고양이 학교에서 천 년의 지혜를 가진 교장 선생님과 털보 선생님에게 고양이의 역사와 마법을 배우며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담력을 겨루던 수정 고양이들은 고양이 학교와 입구가 연결되어 있는 수정동굴로 들어서게 되고 천 년 전 수정동굴의 전투에서 패해 오랜 세월 갇혀 있던 블랙캣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곳에 인간 종의 무덤이 생기기 전에는 이 슬픔은 끝나지 않는다."고 외치는 그림자 고양이의 우두머리 뎨라였다.

    한편 태양의 고양이가 어둠의 신을 물리치고 모든 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황금시대를 여는 아포피스의 때가 도래하자 세상에는 기이한 사건들이 터진다.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고 쓰레기가 인간을 습격하는 등 고대 예언이 하나 둘 실현된 것이다. 전생에 태양의 신 고양이와 대지의 신 고양이였던 민준이와 세나 모든 생물 종과 자연의 적은 인간이라 여기고 인간의 멸망을 꾀하며 황금시대를 막으려는 그림자 고양이들 그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정 고양이들이 죽음의 나라 그림자 동굴 수명국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는 마법 대결을 펼친다. 마침내 모든 예언이 실현되는 밤 태양의 고양이와 어둠의 신 아포피스는 최후의 격전을 벌이고 태양의 고양이는 친구들의 수정 마법이 이뤄낸 마법의 칼로 어둠의 신 아포피스를 베고 수정동굴의 평화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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