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콘은 미국내 초강경파를 일컫는 말이다. 이른바 신보수주의자들인 그들은 공화당 정권 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클린턴 시절 잠시 물러났던 전력이 있으나 현 부시 정권 시작과 함께 그리고 9.11 테러 이후에 다시 전면에 나타났다. 이 책은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가 '네오콘'의 실체와 세계제패 시나리오를 파헤친 글이다. '팍스 아메리카나' 지상주의자들인 그들의 정책은 오직 미국만을 위한 새로운 패권질서 구축 의도에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그들은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해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악의 세력' 응징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유지, 확대를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 제1부 `네오콘 전사들’을 통해 대표적 인물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2부 '네오콘을 알아야 미국을 안다' 제3부' 세로운 제국의 출범, 제4부 '한 손에는 총, 다른 손에는 성경'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출간된 『부시 메이드 인 텍사스』와 같이 읽으면 더욱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