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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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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바다는 노래를 부른다

    1부. 파도와 항구가 빚은 노래와 노스탤지어
    항구는 왜 노스탤지어의 상징이 되었나?
    한국전쟁 이전의 인천 그리고 노래의 파도
    전쟁이 끝나도 이별은 이어진다
    그들이 가져온 것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새로운 씨앗이 나무로
    그룹사운드의 시대가 열리다

    2부. 시대의 노래 저항의 노래
    사람들은 기타를 배웠지
    야구장에 울려 퍼진 ‘연안부두’
    ‘그곳’이 만들어 낸 노래들
    저항의 시대와 인천
    공단의 불빛 노래로 타오르다
    가요제와 대학가 그 두 목소리

    3부. 새로운 거점 그리고 새로운 음악
    새로운 중심지 동인천에서 음악의 ‘심지’를 태우다
    헤비메탈의 영웅들이 할거하다
    인천은 록(rock)이다
    빗물과 진흙탕이 빚어낸 실망 그리고 희망 송도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
    축제의 부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4부. 삶과 공간에 스민 노래
    그곳에 사람이 있었네
    옛 노래를 간직한 사람 새 음악을 찾는 사람
    새롭게 부는 바람을 보다
    동네와 골목에 스민 노래
    도시와 노래는 어떻게 닮아 가는가
    인천과 대중음악의 만남에서 어떠한 가능성을 찾을 것인가

    에필로그

    ‘문화의 길’ 총서 04.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삶과 공간에 스민 노래의 뿌리와 줄기를 찾아서


    골목길에 버려진 문짝을 액자 삼아 자라난 풀처럼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내려앉을 수만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노래는 자란다.

    음악과 ‘공간’의 관계를 생각하다
    음악은 개인의 산물이다. 개인은 사회적 인간이다. 그러므로 음악은 사회의 산물이다. 앞 문장들의 ‘사회’가 들어간 자리에 ‘공간’ 혹은 ‘도시’를 넣어 다시 읽어 보자. 이 책은 그 자리에 ‘인천’을 넣고서 읽어 보는 대중음악의 역사이다. 인천이라는 구체적 공간에서 형성된 대중음악(노래)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살펴보는 역사서인 셈이다. 노래를 구체적 시공간의 맥락에서 살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인간의 삶은 구체적 시공간 즉 시대와 사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노래는 시대와 사회에 대한 인간의 대응 양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천 대중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의 압축판
    개항 당시에 제물포라는 작은 어촌이었던 인천은 이제 광역시가 되었다. 공간의 시대적 변천에 발맞추어 인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명멸하였다. 이 책에서는 그중 주로 한국전쟁 이후의 인천 대중음악의 흐름을 살핀다. 미군부대 클럽 음악 그룹사운드와 통기타 음악 노동(민중) 가요 록 음악 인디 음악 들이 주요한 목록이다. 이 목록을 각각의 음악 거점 관련 인물들과 짝지어 훑어 올라온 저자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인천의 대중음악이 적어 온 일기장을 들추어 보면 한국 대중음악이 뻗어 온 뿌리와 줄기와 잎을 보게 된다. 놀랍게도 사실상 한국 대중음악 역사서의 압축판이 되고 특수성과 보편성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더 크게는 시대의 변천에 따른 대중음악의 변화까지 자연스레 읽게 된다. 현대사와 지역문화사가 만나는 것이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음악 여행
    저자는 글을 쓰는 동안 인천 곳곳을 걷고 또 걷는다. 노래가 태어난 자리를 찾아서 공간에 스민 기억을 찾아서 그리고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들을 찾아서 봄꽃의 북상 속도로 단풍의 남하 속도로 걷는다. 기억을 머금은 공간 노래를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사진과 인용문으로 몸을 바꾸어 노래에 담긴 경험과 기억 감정과 심상을 환기시킨다. 아포리즘 같은 문장들이 불쑥 불쑥 출현하는 이 책이 끝내 단단한 것은 그렇게 몸으로 쓴 책이기 때문이다.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화의 길’ 총서
    인천문화재단과 한겨레출판이 손잡고 펴내는 새로운 역사/문화 총서. 인천은 ‘근대의 관문’이라는 도시 형성의 역사적 기원으로 인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게 되었고 이후의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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