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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말

    제1장 생태계: ‘건강한작은교회’들의 연대를 향해
    1.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교회들
    2. 타락과 부패 한계에 왔다
    3. 교회 재편은 시작되었다
    4. 가치와 방향이 중요하다
    [TIP 1. 교회] 교회敎會? 교회交會?

    제2장 핵심: 무엇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가
    1. 핵심은 크기이다. 50명에서 200명
    2. 교회: 참됨과 건강함의 네 가지 속성
    3. 공동체성: 교회됨은 교제함이다
    4. 제자도: 일상이 하나님 나라이다
    5. 공공성: 지역과 시대에 대한 부르심
    6. 공교회성: 대형 교회와 브랜드 교회의 병리 현상
    [TIP 2. 용어]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교회 용어

    제3장 가치: 다른 생각에서 다른 교회가 나온다
    1. 핵심 가치: 단순함 작음 더불어 함께
    2. 단순함은 본질이다
    3. 작음은 십자가의 정신이다
    4. 더불어 함께는 존재 목적이다

    제4장 한 방향: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회 세우기
    1. 수평 네트워크에서 신뢰 시스템으로
    2. 민주적 운영이 신본주의이다
    3. 규약은 약속이다
    4. 재정 투명성에서 적절성으로
    [TIP 3. 헌금] 제물인가 헌금인가?
    5. 예배와 모임은 공동체를 지향한다
    [TIP 4. 교회력] 교회력을 지금 여기서도
    6. 직분은 자발성이 원칙이다
    [TIP 5. 직분] 장로 집사 권사 권찰의 유래와 미래
    7. 사역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8. 교육 스스로 읽고 해석하는 자율적 신앙으로

    나가며: 나는 왜 ‘건강한작은교회’를 지향하는가
    추천 도서

    시효가 다한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누구나 한국 교회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답들도 아는 듯하다. 여기저기서 대안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터널의 끝은 희미하게라도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어쩌면 지금까지 성장해온 소위 한국 교회가 잘 나가게 했던 근본 동력을 바꿔야 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완전히 망하지 않는 한 그 ‘비법’을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부흥 시대는 끝났다”는 [재편]의 현실 인식은 중요하다. 이 뜨거운 직시가 모든 대안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1장 “생태계: ‘건강한작은교회’들의 연대를 향해”에서는 한국 교회의 현재 ‘처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사태를 이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이유도 분명히 밝힌다. 교회 대형화와 거의 모든 교회들의 동조를 위기의 뿌리로 지목한다. 누구도 감히 달지 못했던 꼬리표를 과감히 한국 교회에 붙인다. 과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 할만하다. 만약 한국 교회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면 이런 지적은 한낱 세미한 목소리로 묻혔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처한 시대가 가파르게 변하고 있다. 교회가 재편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때가 찼고 [재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내 지적이 맞는다고 덩실덩실 춤출 때는 분명 아니다. 지적을 위한 지적이 아닌 이상 대안도 선명해야 한다.

    2장 “핵심: 무엇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가”는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교회 크기를 최소 50명 최대 200명까지로 제안한다. 여기서 끊지 않으면 교회가 교회 될 수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교회다운 교회의 네 가지 속성(공동체성 제자도 공공성 공교회성)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려면 작아져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몇몇 교회가 유독 ‘높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작아진 교회들이 ‘넓게’ 성장하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충실히 이어받은 모델을 소개한다. 그래서 이 책의 목소리는 상당히 급진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온전히 보수적이다.

    3장 “가치: 다른 생각에서 다른 교회가 나온다”는 다소 추상적인 2장의 목표를 구체화해서 핵심 가치 셋(단순함 작음 더불어 함께)으로 제시한다.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교회가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하려는 일도 교육도 그에 따른 조직도 단순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본질을 놓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 그리고 앞에서부터 계속 강조해온 대로 교회가 작아야 “번영과 성공과 승리를 기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이 ‘십자가 정신’이다. 마지막이 셋 중에서도 핵심인데 내 교회에서 우리 교회로 우리 교회에서 우리 지역과 시대로 확장해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가야 한다. 이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추구하면 2장에서 소개한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속성들이 자연스럽게 발현한다고 본다.

    한국 교회 재편을 위한 “오픈 클래스”가 열리다!
    [재편]의 이야기도 여기까지는 교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듣기 좋은’ 한가한 소리처럼 들릴 가능성도 있다. ‘그런 교회가 좋은 교회인줄 누가 모르나’ ‘그래서 당장 다음 달 전도 집회를 어떻게 하라는 소리냐’ ‘성도들은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 하나하나 다 먹여줘야 한다.’ 그래서 4장 “한 방향: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회 세우기”가 어쩌면 이 책의 본령이다. 문제 제기와 추구해야 할 가치도 선명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가야 할 독자 입장에서는 무언가 손에 잡히는 실천 목록이 필요하다. 괜찮다고 소문난 책들이 정작 현장에서는 힘을 못 쓸 때가 많은데 [재편]은 이 점을 현명하게 돌파한다. 한국 교회의 약한 부분들을 어쩌면 이처럼 정교하고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을까. 현장에서 교회를 일구었고 한국 교회의 감시탑에 오래 앉아 있었던 저자의 이력이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며 오래 고민한 결과가 갈피갈피에 녹아들었다. 작지만 의미 있는 교회를 동네 골목골목에서 키워나가는 독자라면 막혔던 혈로가 뚫리는 기분까지 들지 않을까. 아무도 모르리라 생각했던 내 사정을 잘 알뿐더러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까지 속속들이 들려주니 말이다. 물론 자신만의 고민과 기도로 돌파해야 할 지점이 분명 있겠지만 길을 엉뚱하게 잡고 헛심 쓰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한국 교회의 뿌리 깊은 문제에서 시작한 [재편]의 여정은 작은 친구 교회들에 보내는 응원과 조언으로 문을 닫는다. 저자의 “오픈 클래스”가 한국 교회의 건강한 재편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지는 이제 우리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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