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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우리 터, 우리 혼 남한산성 - 사진가 최진연의 남한산성 답사기
  • 최진연 (지은이)다할미디어200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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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우리 터, 우리 혼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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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머리에 역사의 혼이 담긴 우리 터 남한산성
    하늘에서 본 남한산성 전경

    1부 동문에서 동장대로 에둘러 걷는 길
    01 아담하고 옹골찬 동문
    02 역사의 사나운 바람이 머물다
    03 송암정 달밤에 우는 소리
    04 벼슬 받은 소나무 대부송
    05 아비규환이 서린 동성포루
    06 1암문 밖에는 도롱뇽 알이 몽실몽실
    07 승려들의 군사훈련장 장경사 앞마당
    08 승군을 위로한 장경사 영산재
    09 장경사 신지옹성의 까투리 노랫소리
    10 별에 닿은 동장대
    11 외성에서 만나는 옛사람 내면 풍경
    12 한봉에서 되짚는 피의 전란

    2부 벌봉에서 북문으로 길을 잡다
    13 봉암성의 쪼그라든 암문 하나
    14 벌봉에 올라 행궁을 굽어보다
    15 산성 곳곳에는 옛 이야기가 아른아른
    16 법화골을 내리닫는 바람의 메아리
    17 사람 자취 하나 없는 봉암성 성첩 길
    18 조선판 8학군 동림사 폐사지
    19 역사의 숨결 고갯마루 옛길
    20 매혹의 성벽 길 성첩에 아로새긴 문양
    21 외성 그 비밀의 정원을 되새기다
    22 산마루에 거대한 용이 출렁거리다

    3부 북문에서 서문 그리고 수어장대로
    23 신라의 숨결이 깃든 성벽
    24 보석 같은 물이 내리던 옥정사 터
    25 동남성과 서북성 누가 더 잘 쌓았나
    26 패전의 아픔 딛고 일어선 북문
    27 과거는 묻지 마세요 북장대 터
    28 산성건축의 백미 연주봉옹성
    29 하늘과 경계를 이룬 자리 서문
    30 효심의 우물 국청사 우물터
    31 성첩 보수기록 병암남성신수기비
    32 웅장한 자태의 수어장대 무망루

    4부 수어장대에서 외성 지나 남문으로
    33 비극이 담긴 매바위와 청량당
    34 적을 물리친 곳 서암문 파적지
    35 인조가 올랐다는 노루목고개
    36 3번째 외성 검단산 신남성
    37 든든한 지킴이 1·2남옹성
    38 7암문에서 8암문 사이
    39 치성을 나서면 신갈나무 군락지
    40 2치성에서 3남옹성 가는 길
    41 망월사와 어처구니없는 맷돌

    5부 남문에서 성 중심부 그리고 행궁으로
    42 물자가 드나들던 암문
    43 승군의 총사령부 개원사
    44 삼절이 살아 숨 쉬는 곳 지수당
    45 3학사를 모신 현절사
    46 와신상담의 뜻이 서린 침괘정
    47 온조의 혼령을 모신 숭렬전
    48 인조가 45일간 머문 행궁 뜰
    49 역사의 상처를 품은 자리 행궁

    하늘에서 본 산성마을 전경
    맺는 말 남한산성 이천 년의 잠을 깨우는 소리

    역사의 혼이 담긴 남한산성 하늘에서 보니 더욱 창연하여라

    … 항공촬영 단행으로 남한산성 ‘전경’ 최초로 담아

    산성건축의 백미 남한산성을 찍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의 주봉인 청량산을 중심에 두고 병풍처럼 이어진 산줄기를 따라 장장 12킬로미터나 되는 성벽이 흘러내린다. 병자호란의 현장이었던 탓에 뼈아픈 국치의 역사로만 기억하기 쉬운 산성이다.
    조선의 인조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곤욕을 치렀지만 열 배가 넘는 청나라 군사들과 싸우면서도 산성은 함락당하지 않았다. 철벽같은 성벽 덕분이었다.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산성 중 성벽이 가장 완벽하게 남아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일 뿐 아니라 중간에 끊어진 구간이 없다. 성곽 건축으로는 ‘국내 최고 걸작’으로 꼽는 이유다. 남한산성은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신청됐다.
    [우리 터 우리 혼 남한산성]의 저자 최진연이 남한산성을 찍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이야 등산객과 답사객으로 붐비지만 당시는 산성을 찾는 발길이 뜸하던 때였다. 산등성이를 휘감은 성벽을 타고 산성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 내려오면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 받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하늘에서 본 남한산성’
    이 책은 사진가 최진연이 지난 30년간 카메라에 담은 남한산성의 모습을 답사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산성 구석구석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되살려내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항공촬영으로 남한산성의 전경을 오롯이 담아 국내 최초로 공개한 것이 이 책의 압권이다. 남한산성은 국가주요시설 지역으로 항공촬영이 금지돼 있지만 저자의 경우 전통 건축물 촬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방부와 경기도의 협조로 항공촬영을 단행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이토록 남한산성 촬영에 천착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산성의 매력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란다. 남한산성이야말로 치밀한 구조와 견고한 성벽으로 삼국시대부터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다한 민족의 혼이 서린 터이다. 그런 만큼 성곽 촬영은 사진가에게도 큰 도전이 된다. 사진의 기량은 물론이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인 안목까지 갖추어야 그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남한산성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국방유적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산성만큼 우리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유적도 없다. 독자들에게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산성에 대한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집필 취지를 밝혔다.

    남한산성의 아름다움
    남한산성은 축성 역사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만큼 고색의 옛 멋도 깊다. 4개 성문 16개 암문 5개 옹성이 설치된 남한산성에서 연주봉옹성과 1남옹성 3남옹성에 구축된 치성은 그 형태와 크기에서 남한산성의 뿌리가 통일신라시대 주장성에 있다는 학계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래서 남한산성 곳곳에는 고대 성벽의 원형들이 제법 남아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남한산성에서는 그런 옛 성벽의 구수한 맛을 찾아보기 어렵다. 산성 보수와 복원으로 수명을 연장시키고 가꾸고 고쳐 소중한 문화유산을 오래도록 남기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옛 멋이 퇴색해가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책은 저자가 보수 복원 전부터 찍은 오랜 사진들과 새 단장한 산성의 모습을 함께 담고 있어 산성의 예전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계절에 따른 산성의 변화도 기록했다. 카메라는 성문 앞에 만개한 봄꽃을 포착하는가 하면 눈 속에 파묻힌 성벽 위로 꼿꼿이 고개를 세운 성첩 신록의 산등성이를 가르고 내달리거나 단풍에 붉게 물든 성벽 등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산성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담았다.
    남한산성은 또한 생태계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남한산성에서 도롱뇽과 같은 희귀동물 서식지를 발견하기도 하고 산새들의 울음에 유심히 귀를 기울이며 조심스럽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남한산성에서 찾은 보물
    남한산성을 찍으러 다닐 때마다 “밥벌이는 안 하고 쓸데없는 짓 한다”는 주위의 눈총을 받았다는 저자는 남한산성을 자신의 ‘보물’로 여긴다. 산성을 거닐며 먼저 살다간 옛사람들 흔적을 발견하는 것을 ‘보물 줍는 기분’에 견주고 이것을 사진으로 기록해 성곽의 가치를 알리고 때로는 귀중한 사료를 만들고 문화유적 전승에 기여하겠다는 저자에게서는 ‘역사가 정신’마저 느껴질 정도다. 그리고 그런 의지의 산물이 바로 이 책이라 생각된다.
    [우리 터 우리 혼 남한산성]은 동문에서 시작해 외성을 돌아 나와 북문 서문 남문 그리고 성 중심부 행궁으로 길을 잡아나가는 탐방 여정으로 구성됐다. 사람의 발길이 닿는 구석구석에 묻힌 이야기를 불러내고 오랜 사진을 들추어 남한산성의 역사와 오늘의 모습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뿐만 아니라 인적 드문 호젓한 산성 길이며 늦여름에는 서문 인근에서 한강 낙조를 가을에는 망월사와 행궁 주변에서 단풍 구경을 겨울에는 설경의 수어장대를 구경하라는 친절한 답사 안내도 군데군데 곁들였다.

    한편 남한산성은 현재 2018년까지 복원을 마치고 세계유산으로 거듭날 채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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