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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대한민국, 소통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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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펴내며
    - 서문 / 변비 걸린 사회와 소통의 힘

    1. 배제.억압의 권위주의 문화가 불통 사회 만들어
    2. 한국은 왜 막혀 있나
    3. 소통에 대한 이해와 오해
    4. 내가 소통하는 법
    5. 이명박 정부는 왜 소통을 못하나
    6. 진보는 왜 소통을 못하나
    7. 보수는 왜 소통에 실패하고 있나
    8. 우리의 언어는 소통 친화적인가
    9. 토론을 막는 토론들
    10. 소통의 실험
    11. 지식인.논객 100인에게 묻다
    12. 소통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민주화 과정

    - 소통을 위한 제언

    1. "분열하고 막힌 한국 소통합시다"- 경향신문 2009 기획특집 시리즈

    오늘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고도 민감한 화두 가운데 하나가 '소통'이라는 데 의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소통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소통 부재'의 현실을 전제로 한다. 우리 사회의 불통 현상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소통 문제가 첨예한 사안으로 대두된 것은 사실이다. 정치 경제 사회 부문은 물론 지역 계층 이념 세대 언론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정부와 시민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등 이념과 관점에 따른 분열 대립 현상이 폭발 직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촛불 집회'와 '명박 산성' 용산 참사 쌍용자동차 비정규직법 개정과 미디어법 처리 각종 시국 선언과 징계 사법부 판결을 둘러싼 논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 갈등과 대립을 상징하는 사건들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국민소통비서관' '국민소통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는 오히려 현재 진행형인 우리 사회의 불통 현상을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그러나 '소통 지수 제로' '불통 공화국'이라는 비판은 곧 소통에 대한 절박한 욕구와 닿아 있다. 일상화된 대립을 극복하고 상생과 이해 공존으로 나아가려는 열망을 결집해 '소통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인가? 우리 시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현안이자 과제이다. 신간 [대한민국 소통이 희망이다]는 정부와 시민 진보와 보수가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과 의제에서 부딪치며 불통 분열하는 현실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경향신문이 2009년 7월~9월 진행한 기획특집 시리즈 '분열하고 막힌 한국 소통합시다'를 보완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취재 분석 기사 외에 외부 기고와 인터뷰 대담과 좌담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언론사 최초의 본격 소통 담론 기획으로서 소통 담론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으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의적절한 의제를 제기했을 뿐 아니라 설문 조사를 비롯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소통의 접점을 찾으려 한 모색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선정 제19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2009. 11)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선정 제2회 한국기독언론대상 특별상(2009. 12) 수상이라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시리즈 연재 후 6개월여가 지났지만 이 기획 속에 담긴 문제의식과 현실 진단 및 해법 모색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이 책이 실제 갈등의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소통의 묘책을 내보일 수는 없다. 정치와 이념 문제에 집중된 점 국가 권력과 시스템의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지 못한 점 등 한계도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소통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왜 어려운지 소통 가능성은 얼마나 열려 있는지 어떻게 하면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험하고 점검해보려 한 이 책의 시도는 배제에서 포용으로 적대감에서 차이에 대한 존중으로 수치적 균형에서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배분으로의 이행을 열망하는 모든 이에게 '소통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꿈꾸게 할 것이다.

    2. 진보 대 보수 개혁 대 진보 보수 대 보수 . 소통을'실험'하다

    소통은 어느 누구도 그 필요성을 부정하기 어려운 당위적 주제이면서 권력관계와 사회적 균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파적이고 민감한 다루기 어려운 까다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당성을 선언하고 당위를 주장하기보다 실제 지면에서 소통을 실험하는 도전을 감행한다. 10장 전체가 이러한 실험의 현장으로 한국 사회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학자 활동가 정치인 가운데 관점과 주장이 엇갈리는 이들로 6쌍을 구성해 대담을 진행했다. 공병호-김상조 전원책-조승수 김호기-손호철 하승창-홍진표 노회찬-정두언 윤창현-이상돈. 이들은 진보 대 보수 또는 개혁 대 진보 또는 보수 대 보수라는 구도 위에서 2~3시간 동안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실험했고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획위원들이 소통의 정도를 평가했다. 두 진영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간극을 노출한 경우도 있었고 진정성과 솔직함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대담 참여자들은 대체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과 이해를 도출해냄으로써 소통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소통의 실험은 때로는 기고자 간 논쟁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승자독식주의 초강력 중앙집권주의 서열주의 등 우리 사회의 소통을 가로막는 구조적 요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 필요성을 역설한 강준만 교수의 기고 후 최장집 교수는 특별 기고를 통해 "소통은 정치적 사회적 조건 성숙을 통해 실현되는 결과적 현상"이며 "민주주의를 잘하는 것이 소통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지 소통에 대한 강조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소통 기획의 엘리트주의 양극화 함정을 비판했다. 이택광 교수는 최 교수 의견에 동의하면서 "지금은 소통이 아니라 갈등을 강조하고 그 갈등을 조정할 정부의 정치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주장을 피력했고 다시 강준만 교수는 소통 담론의 함정을 인정하는 가운데 "소통의 문제를 '우리 편'을 향해 적극 제기하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논쟁을 거치면서 갈등을 소통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보는 등 변증법적으로 얽힌 소통과 갈등의 관계에 대한 더 성숙한 인식이 가능할 수 있었다.

    3. 지식인 논객 100인에게 묻다 - 다각적 취재와 과학적 분석으로 소통을 진단하다

    취재 및 분석에 있어서의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도 책의 설득력을 높인 요인이다. 경향 신문은 소통 기획을 진행하면서 자체 보유한 지식인 그룹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해 지식인.논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러 지표를 통해 100명의 이념적 성향을 보수 39명.중도 22명.진보 39명으로 나누었고 한국 사회 소통의 현주소 민주주의와 소통의 상관관계 소통을 가로막는 원인과 소통을 위한 조건 보수와 진보가 버려야 할 점 등 11항목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설문 대상자에게 "스스로 보수/중도/진보라고 생각하는지"를 10점 척도로 조사했고 소통을 잘하는 인물과 그렇지 못한 인물을 물을 때는 "스스로 보수/진보/중도로 여긴다면 소통할 만한 진보/보수 인사는 누구인지" 같은 이념 교차형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장치를 통해 설문의 신뢰성을 확보한 가운데 진보와 보수의 소통 상황을 진단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의 소통에 대한 다양한 사유와 성찰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의 소통을 가로막는 조직으로는 '청와대/보수언론/진보적 시민단체/한나라당/민주노총' 등의 순으로 꼽혔고 소통을 위한 조건으로 '상대방과의 차이 인정'이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 쇄신/상호 존중하는 토론 문화/법질서 확립/언론 자유'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통을 위해 보수 진영이 버려야 할 것으로는 '인권 및 사회적 약자 배려 부족'이 진보 진영이 버려야 할 것으로는 '이념 중심적 태도'가 가장 많았다. 또 소통을 가로막는 원인으로는 '반대 의견에 대한 관용 부족'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다. '현재 우리 사회는 소통이 잘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퍼센트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분열하고 막힌 한국'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민주주의와 소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90퍼센트가 상관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기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후 1년 6개월간 210회에 이르는 공식 일정을 꼼꼼히 분석해 소통 횟수(기업인 46 대 노동자 16 편향)와 소통 방식(경제인은 입장 청취 후 국정 운영 반영 서민층은 정부 입장 홍보와 설득)에서 계층적 차별성이 드러남을 확인했고 또한 공직 참여 인사 311명의 출신 지역.학교 분석을 통해 영남 출신이 전체의 36퍼센트를 점유하는 등의 동향.동문 위주 인사 정책의 실상을 객관적 자료로 제시했다.

    4.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들 - 관용에서 공정한 배분까지

    한국 사회의 소통 가능성을 실험하고 점검하는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열망이 담겨 있다. 소통이란 무엇인지 소통 부재의 원인은 무엇이며 소통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 많은 이들의 목소리에서 공통적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차이에 대한 존중과 약자에 대한 배려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양보와 변화에 대한 자기 결의가 필요한데 힘 있고 많이 가진 사람들이 먼저 전향적으로 변화해야 한다."(신영복) "무게 중심이 약한 쪽으로 가야 균형이고 정의라는 말에 동감한다. 보수와 진보 모두 이념적 구속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통의 전제다."(윤여준) "불리한 차별받는 고통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양식 있는 인간으로서의 이해와 공감이 소통과 설득의 바탕이 아닐까."(남재희) "제도에 질식하는 인간적 교감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 것이 소통에 대한 요구이며 사회 체제를 바꾸는 저항과 투쟁의 승화에 필수적인 것은 '성찰 능력'이다."(김우창)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약자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서 양보와 관용에서 더 나아가 권력관계와 사회적 균형 자원의 공정한 배분까지 고민할 때 지금 여기에서 필요한 진정한 소통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은 배제가 아니라 포용이고 갈등 반대 비판 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나아가 존중하는 것이고 다수의 의사에 접근해가는 것이고 바로 그 때문에 공정한 배분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그런 모든 것들은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이다."(이대근)

    5. 소통은 힘이 세다 - 다양한 목소리 모두의 열망

    이 책은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집단의 저작이 아니다. 한국 사회의 소통 가능성을 실험해보고자 한경향신문의 '위험한' 기획이 토대가 되었고 이재국 정유미 김종목 선근형 백승찬 이호준 이청솔 기자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이 취재와 분석 외에도 지식인 100명의 설문을 받고 대담자를 섭외하는 등의 고된 과정을 통해 시대의 공기를 포착한 기획을 뒷받침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윤여준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은 자문위원으로서 소통의 큰 줄기를 잡아주었으며 강명구 서울대 교수 강원택 숭실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교수 윤평중 한신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조흡 동국대 교수가 기획위원으로 참여해 대담록을 읽고 소통 정도를 평가하는 등의 과정을 맡아주었다. 또한 학계와 시민단체 등 사회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기고문이나 인터뷰로 자신이 생각하는 소통의 상을 제안했고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12명은 대담을 진행했으며 설문 조사에 참여한 100명의 지식인들은 설문 항목에 대한 성실한 답변 외에도 날카로운 조언과 비판의 목소리를 보태어 소통에 대한 다양한 성찰과 사유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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