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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통찰로 독자들을 열광시켜 온 나심 탈레브가 또 하나의 대작으로 돌아왔다. <행운에 속지 마라>, <블랙 스완>, <안티프래질>, 그리고 이번 신작으로 이어지는 '인세르토' 시리즈에서 그가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함부로 재단하고 예견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번 신작에서 탈레브는 '내기에 자신의 목숨을 걸 수 있냐'는 의미의 은유적인 책 제목처럼, 어떤 상황은 그 책임과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에 의해서만 다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탈레브는 아무런 책임도 없으면서 상황에 개입하는 사람들을 간섭주의자라 통칭하고, 그들이 초래하는 일상의 여러가지 불균형을 살펴본다. 그가 비판하는 간섭주의자는 좁게는 금융인과 경영자에서부터 넓게는 정치인과 고위 관료, 컨설턴트, 학자, 그리고 서평가까지를 아우른다. 한마디로 '지식인이나 전문가를 자처하면서 아무렇게나 거짓말을 내뱉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는 그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불균형을 만들고 그것이 누적되면 사회에 검은 백조가 출현한다고 꼬집는다.
지식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현실 세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결국 정치가, 사회가, 혹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책임 있는 자들의 행동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생이 책임 없는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조언에 휩쓸려 가고 있진 않은지 책은 되뇌어 묻는다. 우리는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책임을 다해 인생을 개척해 가야 한다. 때로는 큰 위험을 무릅쓸지라도 말이다. 탈레브가 독자들에게 진정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