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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여우가 되어라 -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강자와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 17가지 삶의 원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오늘날 널리 읽히는 고전이지만, 수백 년 동안 교황청의 금서 목록에 오르기도 했고, 혹자는 “마키아벨리의 수수께끼는 영원히 풀릴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여전히 평가와 해석이 엇갈리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텍스트다. 특히 일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고개를 끄덕여야 할지 가로저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대목이 적지 않다. 인간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하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도 내지 못하니,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는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저술하고 몇 년이 지난 뒤에 “나는 오래 전부터 내가 믿는 것을 말하지 않았고, 내가 말하는 것을 믿지 않아 왔다네. 가끔 진실을 말해야 할 때면, 쉽사리 발견되지 않도록 많은 거짓말 속에 진실을 숨긴다네.”라며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과연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 담아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고, 누구를 향했고, 어떻게 흘러왔을까. 마키아벨리 전문가 에리카 베너는 당대의 문헌과 마키아벨리가 남긴 흔적을 종합하여 16세기 피렌체와 마키아벨리의 삶을 복원한 후, 당대와 이후 사람들이 <'군주론>에서 읽고자 했던,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며 마키아벨리가 고민한 '더 나은 삶'의 원칙과 방법을 새롭게 정리한다. <'군주론>과 함께 읽을 책이 한 권 늘어났으나, 당분간은 이 책이 가장 앞선 자리에 놓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