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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태도와 시선은 말처럼 쉽지 않다. 누구도 태어나고 자란 곳의 문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말하고자 하는 대상과의 거리도 0이거나 무한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면한 문제와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다른 시선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알고 있는 걸 확인하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걸 깨달을 수 있다.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다니엘 튜더는 외신기자로서 이런 일을 직업적으로 해왔고, 오랜 기간 한국에 정착해 창업까지 하며 정, 재계뿐 아니라 풀뿌리 민심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적절한 발화자라 하겠다.
게다가 이번 책은 한국 문화에 대한 단상이나 살면서 느낀 감상이 아니라 한국 정치에 전하는 제언이다. 손바닥 뒤집듯 공약을 파기하고, 명예훼손법으로 자유로운 발언을 막고, 가짜 보수와 진보가 의원 수만 놓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꼴을 하나씩 짚어가며 한국 정치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럼에도 왜 유권자는 이해득실을 제대로 따지지 못하고, 시민으로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지를 분석한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정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데, 이 책은 스스로 실행한 결과이자 같은 공간에서 삶을 꾸린 구성원으로서 보여준 실천이라 하겠다. 더 오래 이곳에서 살아갈 이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을 반가운 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