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날마다 만우절
2021년 소설/시/희곡 분야 131위
  • 새상품
    15,000원 13,500원 (마일리지750원)
  • 판매가
    4,000원 (정가대비 73% 할인)
  • 상품 상태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완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완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전화/문자문의는 확인이안되오니 게시판 문의글로남겨주시면 확인후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업체는 구매유의사항에 제품상태와 구성품안내를 해드리고있으니 구매전에 꼭 확인후 구매바랍니다
      ★평일기준12시이전주문건까지 당일출고됩니다
      ★단순변심에의한 반품은 고객님께서 왕복배송비7500원을 부담하셔야하며, 협의없이 반품을 보내시는경우 반송및재발송비용이 발생할수있습니다.
      ★출고전 모든제품은 검수후 전과정 CCTV촬영후 출고됩니다
      ★랩핑처리되어 출고된제품은 반품/교환이불가합니다
      ★회수시훼손여부가많아 특정사유가아닌 단순변심에의한 반품은 불가합니다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책상단,책배얼룩있으나 그외 밑줄이나 필기없이 책상태양호합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나는 정갈하게 늙고 싶었다"
    윤성희의 여섯번째 소설집.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소설을 선정해 소개하는 '김승옥문학상'의 첫 수상작이었던 <어느 밤>이 수록되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장민지 어린이의 킥보드를 훔쳐 단지 안을 질주하는 할머니 이야기. 그러다 도로에 넘어진 그의 기억과 함께 그의 신산한 삶과 소소한 긍지가 함께 스쳐지나간다. <여름방학>, <남은 기억>, <눈꺼풀> 같은 각 단편의 제목은 대체로 그의 문장처럼 힘을 뺀 채 놓여있다. 문장은 소박하지만 문장을 풀어내는 한 문단, 문단은 길다.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엄마의 수다처럼 실타래를 풀듯 삶의 기억이 이어진다.

    "마술에서 기술보다 더 중요한 건 유머라고."(110쪽) 마술 선생님이 말한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일가를 이룬 소설가 윤성희도 꼭 그렇게 생각하는 듯하다. 25년 전에 1,500만원을 떼어먹은 아는 언니에게 대문 없는 국숫집에 가서 같이 욕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영순. 국숫집 주인은 남편의 회사에서 공금횡령을 한 총무과장과 남편의 내연녀로 현재 그 둘이 함께 살며 차린 국숫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남은 기억> 中) 욕 한바가지를 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넘어 국숫집으로 향하는 위풍당당한 중년 여성들의 뒷모습을 상상하면, 윤성희의 이 슴슴한 유머에 어느새 마음이 찡해진다. 기억이 아주 많고 걸음이 느린 여성들의 이야기. 2021년의 윤성희가 집중하고 있는 이 나이 든 여자들의 이야기는 꼭 그 여자들처럼 부드럽고 단단하고 깊다.
    - 소설 MD 김효선 (2021.07.09)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