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1) |
- | - | 47,000원 |
국악인 박수관(47·동부민요보존회장·갑우정밀 대표·사진)씨가 `조선·중국음악 조사기행'이란 일본 다나베히사오(田邊尙雄)의 저서를 갑우문화원에서 번역 출판했다. 다나베는 구한말 우리 왕실의 아악이 재정궁핍으로 없어질 위기에 놓이자 일본의 잘못을 지적하며 조선의 전통 음악과 춤의 보존을역설해 이를 실현시킨 인물. 이 책은 그가 1921년부터 1956년까지 조선음악과 중국음악을 조사해 일기형식으로 집필한 것이다. 박씨는 도쿄의 한 헌 책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다나베의 저서가 당시 서울(경성)과 평양 풍경은 물론 국악계의 시대적 상황 및 배경과 국악에 대한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오랜기간에 걸쳐 번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