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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에스카르빌과 샤부도는 사막을 걷다가 파란 의자를 발견한다. 어른이라면 의자는 앉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겠지만 이 두 아이는 그렇지 않다. 샤부도는 의자 밑에 들어가 웅크리고 앉아서 이렇게 말한다. "난 의자가 좋아. 밑에 들어가서 숨을 수 있잖아."
에스카르빌은 한 술 더 뜬다. "에이, 그 정도는 진짜 시시하지. 개 썰매가 되기도 하고, 불자동차, 구급차, 경주용 자동차, 헬리콥터, 비행기, 음 뭐든지 될 수 있어." 파란 의자는 계속해서 멋지게 변신한다. 그런데 이를 못마땅하게 보고 있는 낙타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또 한번 웃음을 준비한다.
아이들의 유연하고 발랄한 상상력과 모든 사물을 곧이곧대로 밖에 보지 못하는 어른의 고지식함을 대비시켜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