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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오월간문학2006-10-15
[중고] 김용오 시집(초판본) - 사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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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부곡

     

    김용오 시집

    월간문학

     

     

    한평생 농부로 살다 가신 분의 아들로 태어나

    이렇게 산 인연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는 사실과,

    시 미학보다는 짙은 화장을 지워 버린 맨 얼굴의 시들로

    또 한 번 미지의 독자들 앞에 서게 되었다는

    부끄러운 점입니다.

     

    이제 남은 날들,

    그 무엇을 사랑하되 사랑에 매이지 않고,

    그 누구를 미워하되 미움에 묶이지 않는

    걸림 없는 삶을 살다가,

    세월의 물결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려진

    옥들의 무늬 같은 좋은 시 몇 편만이라도 건지고는

    저 허공의 구름처럼 둥둥 가볍게 떠났으면 합니다.

     

     

    김용오

    경북 포항 출생

    건국대 대학원 수료

    시문학등단(1982)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동인당약품() 회장()

    현대시인상 우수상 / 시문학상 수상(24)

    시집: 신의 수염』 『동화작용』 『두 사람에 관한 성찰』 『멀티 오르가슴

    잠언집: 시인 모독

     

     

    시인의 말

     

    8년 만에 태어나는 다섯 번째 시집입니다.

     

    곁에 계실 때에는 보이지 않던 아버지가 훌쩍 떠나고 나니 너무나 잘 보였고, 등에 질 수 없을 만큼의 무거운 저희 불효도 함께 보여 참 많이 가슴이 저리고 아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저기 던져 놓았던 <사부곡> 연작시들을 정리 정돈하면서 새삼 깨닫게 된 것은, 한평생 농부로 살다 가신 분의 아들로 태어나 이렇게 산 인연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는 사실과, 시 미학보다는 짙은 화장을 지워 버린 맨얼굴의 시들로 또 한번 미지의 독자들 앞에 서게 되었다는 부끄러운 점입니다.

     

    이제 남은 날들, 그 무엇을 사랑하되 사랑에 매이지 않고, 그누구를 미워하되 미움에 묶이지 않는 걸림 없는 삶을 살다가, 세월의 물결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려진 옥돌의 무늬같은 좋은 시 편 편만이라도 건지고는 저 허공의 구름처럼 둥둥 가볍게 떠났으면 합니다.

     

    어느 날 신발 벗은 맨발로 아무도 알 수 없는 가깝고도 먼 영성의 그 길을.

     

    200610

    비가 오다 그친 어느 눈부신 날의 오후

    수락산을 친구처럼 바라보며 김 용 오

     

     

    초판 1쇄 인쇄 / 20061010

    초판 1쇄 발행 / 20061015

    저 자 / 김용오

    발행인 / 신세훈

    발행처 / 월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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