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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야구가 시작되기 전, 야구장 앞을 점령한 수많은 분식 노점들은 마치 종로의 광장시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다 팔리지 않고 남게 될 저 수많은 김밥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그대로 버려질까? 설마 다음 날 다시 팔지는 않겠지? 아주 잠시 분식집 아들로 살았던 학창시절, 우리 형제의 야식은 언제나 엄마가 가져온 떡볶이였음을 떠올리자 그 의문은 금세 해소되었지만 왜 팔릴 만큼만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은 아직도 남아 있다. 하기사 늘 하는 장사지만 늘 다른 것이 손님 아니던가. 유통 기한이 짧은 음식 장사는 그래서 더 어려운 법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중소기업이 있다. 달걀 가게라는 뜻의 도시락 회사 다마고야다.
다마고야의 사장인 저자는 창업자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년 동안 10배 가까운 성장을 일구어 냈다. 연매출 1천억 원, 하루에 무려 7만 개 이상의 도시락을 판매하는 이 회사의 폐기율은 업계 평균의 30분의 1 수준인 0.1%에 불과하다. 수요 예측, 재료 수급, 배송망 구축 등을 무기로 오전 9시부터 12시, 단 3시간 만에 주문과 배송을 모두 끝내는 그들의 노하우는 중소기업과 창업가들에게 훌륭한 사례가 되어 준다. 역설적이게도, 저자는 섣부른 사업의 확장 또한 경계한다. 사업을 키운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소리다. 현실적인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일반적 대기업들의 사례와 달리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이제 무엇을 키워 낼 것인지, 고민은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