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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道德經 (老子) 도덕경
- 노태준홍신문화사199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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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태 : 밑줄이 약간 있으나 내부는 깨끗한 편입니다. 그러나 아랫 부분에 물얼룩이 있습니다.
# 책소개 : 노자에 있어'형체없는 형체, 소리없는 소리'란 그의 철학이 근본을 이루는 '도'를 형체있고 소리있는 모든 것이 거기서 생겨나고 또 거기로 돌아가는 이 세계의 근원에 있는 궁극적인 실재였었다. 노자의 '성인' 또는 '유를 지키는 자'는 천지만물의 근원에 있는 형체 없고 소리 없는 도에 깊은 깨달음을 갖고 있는 만큼, 모든 형체있고 소리있는 것은 마침내는 그곳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는다. 또한 형체있는 것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형체있는 것을 부르는 '이름'과 '이름'에 의해 성립되는 세계에 사로잡히는 일도 없다. 그에게 있어 이름의 세계는 형체와 세계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것이고, 따라서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도덕경』은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인 노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도가서이다. 『노자』 또는 『노자도덕경』이라고도 한다. 총 81장이며, 상편 37장의 내용을 「도경」, 하편 44장의 내용을 「덕경」이라고 한다. 노자가 지었다고 하나 한 사람이 쓴 것이라고는 볼 수 없고, 오랜 과정을 거쳐 기원전 4세기경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고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덕경』의 사상은 한마디로 무위자연의 사상으로, 모든 거짓됨과 인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자연에 합일하려는 사상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해졌고 도교신앙과 접합되면서 민중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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