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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만 <두사부일체>, 420만 <색즉시공>의 흥행 고수 윤제균 감독의 세 번째 프로젝트 !!

    더빙 : 한국어
    자막 : 한국어
    화면비 : 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 dts & 돌비디지털 5.1
    제작년도 : 2003 년
    상영시간 : 98 분
    지역코드 : 3


    ::: 줄거리

    우째 이런일이
    얼빵한 자객들, 처녀귀신
    한풀이게 말려들다

    청나라의 간섭으로 혼란스런 조선시대. 동생‘달래’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요이’는 돈을 벌기 위해 악명 높은 낭만자객단에 입단한다. 하지만 이들의 실체는 무공(武功)보다 무공(無功)에 가깝고, 실수만발과 우격다짐으로 가까스로 일을 처리하는 얼빵한 자객단. 어느날, 모처럼 큰 건으로 인질을 끌고 가던 이들은 길을 잃고 숲속 흉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러나 흉가는 한맺힌 처녀귀신들이 사는 흉가. 이를 모르는 자객들은 그만 처녀귀신들의 한이 담긴 눈물병을 술병으로 착각해 모조리 마셔 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다. 이로 인해 천도를 못하게 된 처녀귀신들은 ‘예랑’과 ‘요이’를 협박해 자신들의 한풀이를 사주한다. 귀신들의 원수이자 청나라 최고의 고수 ‘사룡’을 죽이라는 것. 하지만 간단한 초식조차 모르는 낭만자객들의 한풀이 작전 결과는 불을 보듯 자명했고...

    이들의 한심한 행태를 보다 못한 처녀귀신. 급기야 자신들만의 비기 영혼검법을 자객들에게 전수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장족의 발전을 보이며 자객다운 모습을 찾아가던 ‘요이’에게 뜻밖의 소식이 날아온다. 동생 ‘달래’가 청나라 무사의 실수로 목숨을 잃게 된 것. 이제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요이’와 낭만자객들은 칼을 뽑아 적진으로 향하는데...


    ::: 부가정보

    - 명불허전! <취화선><매트릭스>의 허를 찌르는 패러디 퍼레이드

    - 퓨전혈전! 조선시대 화려한 현대적 무도장 주(酒)리아나의 등장

    - 김민종과 최성국의 금기에 도전한 파격 키스씬

    - <천녀유혼>의 왕조연을 능가하는 진재영의 환상적인 목욕씬

    - 화려한 카메오 임창정, 조정린

    350만 <두사부일체>, 420만 <색즉시공>의 흥행고수
    윤제균 감독, 그가 돌아오다!

    2001년 <두사부일체>, 2002년<색즉시공>으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던 윤제균 감독, 그가 세 번째 영화 <낭만자객>으로 또 다시 한국 코미디의 흥행기록에 도전했다. 이미 전작에서 <반지의 제왕>,<해리포터> 시리즈들과 맞불 작전을 펼쳐 흥행력을 인정받은 윤제균 감독은 이번에도 이지승 프로듀서, 김용철 촬영감독, 송재석 조명감독, 김선민 편집 감독등 전작에서 함께했던 제작진이 다시 뭉친 <낭만자객>으로 최고의 팀웍을 보여 주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힘을 할리우드 대작영화들 앞에 선보였다.


    <천녀유혼>이후 15년을 꿈꿔 온 프로젝트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다!

    항상 시나리오를 직접 써온 윤제균 감독이 <낭만자객>을 처음 생각한건 15년 전, <천녀유혼>을 보던 날이었다. 두 주인공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와 판타스틱한 설정, 그리고 왕조현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을 잃은 그는 이후로 자신만의 <천녀유혼>을 꿈꿔왔다. 윤제균 감독이 대학시절 초안을 생각한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에 비하면, 세가지 프로젝트중 <낭만자객>은 가장 먼저 기획됐지만 가장 늦게 스크린에 옮겨진 작품인 셈이다. 윤제균 감독은 <두사부일체>에서 재미있는 설정속에 사학비리를 통쾌하게 꼬집었고, <색즉시공>에서 대학생들의 비뚤어진 성 풍속도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웃음 그리고 그 속에서 눈물을 자아내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낭만자객>에서는 어리버리한 자객들과 섹시한 처녀귀신들이 벌이는 한풀이 소동 속에서 약소국이 겪는 비애를 하층 강화된 웃음속의 눈물로 녹여내었다.

    조폭코미디, 섹스코미디의 선두 주자
    이번에는 퓨전 사극이다!

    언제나 한발 앞서는 기획으로 조폭 코미디와 섹스코미디의 흥행 기류를 이끌어가던 두사부 사단이 이번에는 ‘퓨전사극’의 바람을 이어간다. <낭만자객>은 <색즉시공> 개봉 직후부터 준비된 작품으로 표면적으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통 사극 특유의 심각함을 과감히 비틀어 현대와 과거를 조합한 퓨전 장치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시킨다. 먼저 서울 모 유명 클럽을 패러디한 조선시대 최초의 나이트 클럽‘주(酒)리아나’, 불륜 현장을 덮쳐 그림으로 남기는 행동들, 그리고 현대 군대에서나 볼수 있는 자객들의 유격 훈련장 등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처녀귀신들의 걸죽한 경상도 사투리와 현대적 감각을 살린 멋스러운 의상 등은 사극에 대하 고정관념을 넘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도 내가 민종이로 보이니?
    김민종, 이보다 더 웃길 순 없다!

    윤제균 감독의 삼고초려로 고심 끝에 <낭만자객>의 주인공을 맡은 김민종은 이번 영화에서 상상도 하지 못할 연기변신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우선 어리버리한 캐릭터에 맞게 항상 졸린 듯한 표정을 연출해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강한 눈빗을 완벽하게 감춰버렸다. 또한 두목 역할을 맡은 최성국과 선배 자객들에게 매일 얻어 맞기는 기본, 수중 잠복씬을 위해 추운 날씨에 강가에 뛰어드는 등 영화 속 김민종의 연기 변신은 끝이 없다. 그 중 최고는 김민종이 자객단 최후의 전술 고수검법을 선보이는 장면이다. 허풍 심한 두목 예랑이 가르쳐준 고수검법은 실상 혀 내밀기, 가운데 손가락 치켜세우기등 상대방을 어이없게 만드는 황당한 교란 전술. 영화 후반부 청나라 고수와의 대결에서 김민종이 주저 없이 바지춤을 내리고 고수검법을 선보이는 이 장면은 웃음속에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속 백미 중의 백미이다.


    Production Note

    12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뜨거운 ‘주(酒)리아나’의 밤
    1억 5천만원의 세트 제작비로 가상공간 창조

    3단 입체무대와 2층 난간 구조로 구성된 높이 7미터, 150평 넓이의 주리아나 세트는 그 제작비만 1억 5천만원, 특히 전통무늬의 등(燈)과 벽면의 용머리 장식 등은 현대 나이트클럽을 능가하는 화려함을 보여준다. 주리아나 장면을 위해 120여명의 엑스트라들과 사물놀이팀, 그리고 특별 무희들이 동원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엑스트라들의 현란한 춤솜씨를 제치고 최고의 댄스를 선보인 사람은 바로 MC출신으로 스크린 속으로 뛰어든 이매리, 란제리 패션으로 어우동쇼를 펼친 그녀는 최고의 화제를 모으며,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영혼검법’ 액션
    한달동안 하루 평균 10시간 지속된 와이어 액션씬

    영화 속에서 가장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자객단이 아닌 처녀귀신들. 이들이 펼치는 ‘영혼검법’은 귀신들이 펼치는 무술인 만큼 현실을 뛰어넘는 매트릭스식 액션이다. 촬영당일에는 세트장 사방에 거미줄처럼 장치된 와이어와 고공점프장면을 위한 거대 트램펄린, 강풍기와 대규모 매트 등 특수장비가 동원됐으며, 이 촬영을 위해 별도로 30여명의 전문 스탭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가장 고생한 사람들은 바로 진재영을 비롯한 처녀귀신 역의 여배우들. 무려 한달 동안 밤샘 촬영을 해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씩 와이어에 매달린 진재영은 매트릭스를 능가하는 360도 공중돌기, 7m 높이 난간에서 뛰어내리기 등 고난이도 촬영을 소화해내 악바리 귀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우리 키스해도 될까요?
    김민종과 최성국 금기에 도전한 파격 코믹 연기

    강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뜨거운 남자 김민종과 최성국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 더욱이 <낭만자객>촬영장에서 두 배우가 버젓이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면 누가 믿겠는가? 영화 속에서 귀신을 보고 쓰러져버린 자객단 두목 최성국 에게 뒤늦게 달려온 김민종이 인공 호흡을 시작하고 곧이어 프렌치 키스로 농도가 짙어지자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나버렸다. 그러나 이들은 또 촬영을 할수 없다며 혼비백산해 현장을 떠나고야 말았다. 한편 소수의 스탭만이 있는 가운데 김민종이 바지를 내리고 고수검법으로 적을 교란시키는 장면에서도 스탭들은 얼굴을 붉혀야 했다. 바지를 내리고 황당한 고수 검법을 펼치던 김민종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몇 번이고 촬영을 반복해 엉덩이가 추위에 빨갛게 변하는 고초를 당해야만 했다.

    왕조현을 능가하는 환상적인 목욕씬
    얼음 같은 계곡 물에 밤샘 절라 촬영

    <낭만자객>에서 윤제균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장면은 바로 처녀귀신 향이의 목욕장면, 보라색 벨벳으로 치장한 나무 욕탕과 붉은 꽃잎이 휘날리는 욕조 세트는 천상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진재영의 나신, 욕조에 앉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남자 스탭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질세라 신이를 비롯한 다른 처녀귀신들은 직접 계곡 물에 전라로 몸을 담그며 한층 더 수위높은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소수 스탭들로만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장면을 위해 신이 등 여자 연기자들은 살을 파고드는 살인적인 추위에 차가운 계곡물로 닭살이 돋은 피부톤을 분장으로 감추며 밤샘 촬영을 해야 했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으련다!
    얼떨결에 까메오에 합류한 장군 임창정 & 공주 조정린

    영화속에서 깜짝 즐거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까메오 장군 임창정과 공주조정린의 인연은 <색즉시공>에서 비롯되었다. 임창정은 윤제균 감독과 안부전화 중 영화의 마지막 부분 때문에 고민이라는 얘기에 단걸음에 달려와 장군역을 맡았는데 불볕 더위속에서 겹겹이 장군복을 입고 있어야해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또한 <색즉시공>에서 윤제균 감독과 리포터로 인연을 맺었던 조정린은 정린공주로 쇼킹 변신을 시도 공주역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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