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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하 40도의 추위와 배고름을 견디며 발등에 알을 올려놓고 품는 황제펭귄의 독특한 새끼 기르기를 다룬 책. 시련을 견디며 훌륭하게 새끼를 키워내는 황제펭귄의 모습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특이한 생김새와 귀여운 몸짓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펭귄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황제펭귄은 알을 품기 위해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 얼음 바닥보다 발등 위가 더 따뜻하기 때문. 태어난 지 얼마 안되는 아기 펭귄들은 추위 때문에 죽기도 하지만, 극한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황제펭귄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책에 등장하는 황제펭귄은 18종의 펭귄 가운데 가장 커서 몸길이가 1미터 안팎이고 몸무게가 40킬로그램이나 된다. 펭귄은 모두 남밤구에 살고 있지만 남극권의 얼음 위에서 번식하는 것은 황제 펭귄 뿐이라고 한다. 사진과 함께 아기 동물들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는'아기동물 사진 그림책' 시리즈 중 네 번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