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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거울
차옥혜 시집
푸른사상
차옥혜 車玉惠
1945년 전주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부터 시골에서 나무와 화초와 밭작물을 소규모로 기르고 있다.
시집으로 『깊고 먼 그 이름』『비로 오는 그 사람』『발 아래 있는 하늘』『흙바람 속으로』『아름다운 독』『위험한 향나무를 버릴 수 없다』『허공에서 싹 트다』『식물 글자로 시를 쓴다』『날마다 되돌아가고 있는 고향은』등과
서사시로 『바람 바람꽃-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를 상재했다.
시선집으로 『연기 오르는 마을에서』『햇빛의 몸을 보았다』『그 흔들림 속에 가득한 하늘』이 있다.
논문으로 「고은 시의 변모 양상에 관한 연구-60~80년대를 중심으로」가 있다.
경희문학상과 경기펜문학대상을 받았다.
인 쇄 / 2016년 6월 3일
발 행 / 2016년 6월 8일
지은이 / 차옥혜
펴낸이 / 한봉숙
펴낸곳 / 푸른사상
값8,000원
시냇물 흐르고 실바람 부는 숲과 비밀스런 초원이 펼쳐져 있는 은밀한 시집이다. 시 한 편 한 편이 민들레, 유채, 목련, 억새꽃, 개나리, 감나무, 살구나무, 튤립 등 생명의 씨앗들이다. 깊은 생각들이 정다운 시어(詩語)의 숲을 이루었구나. 시인 이상은 거울에서 자신을 마주했고, 윤동주는 우물에 반사된 자신을 보았다. 차옥혜 시인은 숲을 거울로 삼은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시집을 읽으며 숲을 거울삼아 내면을 마주하는 독특한 체험을 했다. 이 시집을 읽는 당신도 온누리의 작은 누리로서 숨쉬는 인간의 근원적 행복을 성찰하게 될 것이다.
-김응교(시인·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