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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고전 클래식부터 현대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일 한 곡 클래식을 찾아 듣는다. 1월 1일을 여는 곡은 바흐의 b단조 미사 232번 3부 상투스.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날에 어울리는 첫날, 심장을 뒤흔드는 합창단의 노래와 커다란 북소리'로 '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2월 12일 무렵엔 '이 곡에서 위로를 받기를. 다른 말이 더 필요할까.'라는 말과 함께 리스트의 여섯 곡의 위로 3곡 D 플랫장조를 권한다. 영국의 BBC 클래식 방송 진행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소설가이기도 한 클레먼시 버턴힐이 독자의 하루에 잘 어울릴 법한 클래식을 큐레이팅한다.
음악가의 삶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에 더해 책을 통해 새로운 음악가를 조명할 수 있는 점도 즐겁다. 펠릭스 멘델스존만큼 위대한 음악가인 그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 기록된 최초의 여성 작곡가인 힐데가르트 폰 빙겐 등의 음악을 알아간다. 큐알 코드로 연결되는 유튜브 리스트를 통해 책에 소개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접근이 더욱 쉽다. (1월의 음악 리스트는 다음 경로로 연결된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YHIWXhTef-DeN3qQKJgsgC2ZmWFWFMp ) 새해를 시작하며 손에 쥐기 좋은 하루의 기쁨. '이 책 자체가 기쁨이다'라는 평과 함께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