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2017년 소설/시/희곡 분야 134위
  • 새상품
    8,000원 10,800원 (마일리지600원)
  • 판매가
    4,900원 (정가대비 39%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배송료
      2,500원 (인천청라점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세상의 슬픔을 증언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배운 "

    여기 첫 시집을 엮은 젊은 시인이 있다. "절벽 끝에 서 있는 사람을 잠깐 뒤돌아보게 하는 것, 다만 반걸음이라도 뒤로 물러서게 하는 것, 그것이 시일 것이라고 오래 생각했다."고 말하는 시인. 평론가 신형철은 이 시인의 시를 "슬픔을 증언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배운 천사의 문장으로 쓰인 시"라고 설명한다. 슬픔을 호명함으로써 슬픔을 그저 슬픔으로 머물러 있지 않도록 하는 시가 슬픈 이들의 편에 가만히 서 있다.

    시는 눈물의 이미지를 정련한다. "눈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는 사람의 모습.(<눈물의 중력> 中) "눈물 속에 한 사람을 수몰시킬 수도 있고 / 눈물 한 방울이 그를 얼어붙게 할 수도 있다." (<유빙> 中)는 인식. 그 사려 깊은 슬픔에 대한 태도로 '우비를 뒤집어쓰고 등을 돌린 채 직사의 물대포를 맞고 있는 사람'을, '해변에 맨발로 서있던 유가족'을 본다. 꾹꾹 눌러담은 과장되지 않은 슬픔을 읽는 사이 "오른쪽 눈에 눈물이 가득차고 기억이 주르륵 쏟아"지는 (<연인> 中)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슬퍼야 마땅한 별에서 지구만큼 슬플 줄 아는 시인을 만난다.
    - 시 MD 김효선 (2017.08.11)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
    기본정보
    기본정보
    • 반양장본
    • 172쪽
    • 130*224mm
    • 214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