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2023년 과학 분야 23위
  • 새상품
    29,000원 26,100원 (마일리지1,450원)
  • 판매가
    19,600원 (정가대비 32%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배송료
      2,500원 (강남점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새책eBook알라딘 직접배송 중고이 광활한 우주점판매자 중고
    (30)
    26,100원 21,000원--21,000원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중요한 것은 유전자가 아니다." 후성유전학의 놀라운 발견
    "나는 어떻게 현재의 내가 되었을까?" 20세기 이전, 사람들은 인간이 어떻게 양육되고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지 결정한다고 답했다. 20세기에 들어 생물학의 발전으로 부모가 물려준 DNA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현대 과학자들은 서두의 질문에 대해 '유전자'와 '경험'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중요하다고 대답해왔다. 그러나 유전자와 경험 사이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마치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조광기처럼 우리가 처한 환경과 경험이 DNA의 활성 정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요인이 DNA의 염기 서열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DNA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특정 DNA를 전혀 작동하지 않도록 만들 수도 있고, 최대로 작동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게다가 그렇게 유전자에 새겨진 경험은 후대로 대물림되기까지 한다. 이는 생물학 분야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주제로 꼽히는 '후성유전학'의 최신 연구들이 증명해낸 결과다.

    유전자의 스위치가 '꺼질' 수 있다면 더 이상 그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험이 유전자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는 후성유전학의 놀라운 발견들은 생물학의 도그마와 판도를 뒤집었다. DNA가 인간의 형질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뿐 아니라 ‘본성 대 양육’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사고도 무너뜨리고 있다. 저자는 후성유전학에서 밝혀진 새로운 지식이 암과 노화, 중독과 알츠하이머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기억에 관한 질환,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와 자폐와 우울증 같은 정신 병리에서 긍정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측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선택하며 어떻게 살아가느냐다."라는 메시지와 그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책이다.
    - 과학 MD 권벼리 (2023.09.22)